안녕하세요,
버는 거 입에 다 처 넣는 돼지보스,
주정뱅이 부산아재 김뽀송이입니다.
많은 관심 감사드려요. 힘이 됩니다.
이전 편의 링크는 아래와 같아요.
1편 내용을 따다가 2편을 써서 그런지 html 문제인지
기재했던 주소는 다 맞는데 막상 링크는 모두 다 순양호로 가게 돼있더라구요.
2편 내 댓글로 다시 링크 붙여드렸습니다. 어리숙하네요 (자책)(먼산)
그럼 3편 가겠습니다. 오늘은 카페도 몇 곳 적어볼께요.
문화재로도 등록되어 있는 초량의 문화공감 수정입니다.
일제 시대 때 초량 지역에 부산을 통치하는 일본인들이 많이 살았습니다.
해서 저런 형태의 적산가옥들이 몇 군데 남아 있는데, 이 곳도 그 중 한 곳입니다.
한국 전쟁 당시 파괴된 건물이 다소 적었던 부울경 지역에 적산가옥이 많이 남아 있는 편입니다.
원래 이름이 정란각이었는데 설명에 대한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음료가 대단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분위기는 참 좋아요.
정란각과 같은 적산가옥입니다.
한 때는 요정으로 운영되며 높으신 분들이 드나들던 곳이기도 했지만
현재는 한정식 집으로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어
돌잔치나 상견례, 결혼식과 같은 행사 장소로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중앙동에 청수장이라고 일반인 예약은 잘 받지 않는 그렇고 그런 곳도 남아있습니다.
다만 청수장은 일반 양옥집 베이스로 적산가옥은 아닙니다.
고급한정식이긴 하지만 맛은 우와! 이거시 한국이다!!!!!!!!!!!! 정도는 아니고 먹을만 합니다.
부산의 샤브샤브 대표 주자 두 곳입니다. 오래되기도 됐고 유명한 집들입니다.
한 번쯤 방문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만 샤브향이나 채선당 등과 같은 브랜드와 비교 시
천지개벽할 정도의 맛들은 아닙니다.
경희궁은 수제 쑥사리가, 무궁화는 매차쿠차 데카이 왓 더 훸 이즈 고잉 온한 만두가 특이합니다.
소양념갈비로 유명한 곳은 해운대암소갈비를 비롯해 신라갈비, 외식1번가, 세연정과 같은 대형 브랜드들도 있지만
옛 방식을 고수하며 30년 가까이 운영 중인 동래 동심숯불갈비를 추천합니다.
다른 메뉴보다 저 소양념갈비가 아주 맛있어요.
가성비도 좋고 김치를 포함한 밑반찬도 다 만드셔서 맛이 좋습니다.
2차 나갈 수 있는 동선이 좋기도 하구요.
요즘은 흔한 명이나물을 다른 고기집보다 몇 년 일찍 내던 곳이기도 했습니다.
제가 추위를 많이 타서 다소 국물 쪽으로 추천을 많이 하게 되네요.
동래 럭키 아파트 근처의 가정집을 개조해 만든 곳으로 수제만두를 주 재료로 합니다.
곰만두국이 좋고 전골도 맑은 국물이 괜찮아요.
들깨만두국은 그럭저럭...
이 집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밑반찬입니다. 집밥 먹는 기분이에요.
마루한과 비슷한 위치, 동래 롯데백화점 옆 쪽에 자리하고 있는 곳입니다.
고기집인데 차돌된장과 육비로 더 유명한 곳이에요.
생선 비린내를 견디기 힘드신 분들께는 다소 난이도가 있기는 합니다.
원래 중앙동에 있었는데 초량으로 이전했어요.
드실 줄 아는 분들께 멸치쌈밥, 멸치회는 밥도둑이죠.
달맞이의 명소 중 한 곳이자 제 최애 카페 중 한 곳인 첼시 카페입니다.
이 곳엔 엔틱한 소품들로 이루어진 인테리어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고풍스러움이 가득합니다.
제가 홍차류를 참 좋아하는데,
로얄알버트 티팟으로 먹는 잉글리쉬 브렉퍼스트 밀크티는 사랑입니다.
캐러멜 롤도 별미!
실외도 있는데 봄에 오시면 달맞이길 가득한 벚꽃 떨어지는 걸
좋은 햇살 속에 감상할 수 있어요. 게다가 흔들의자!
지난 주에 다녀온 광안리 금련산 쪽 에베즈에요.
인테리어며 티팟이며 홍차맛이며 마들렌이며 정말 괜찮았던 곳이에요.
기대했던만큼 고급진 티팟은 없었지만 아주아주 훌륭했습니다.
위에 올린 무궁화 샤브샤브 바로 옆이라
무궁화 가셨다가 올라가시면 동선이 좋아요.
다만 창밖 뷰가 좀.. ㅋ
벌써 저녁이네요.
따뜻한 곳에서 맛있는 밥 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