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정리하다가 나온 초등학교(국민학교)3학년 일기장에서 특이한 내용을 발견해서 올려봅니다.
일기를 읽고 나서 혹시?? 하면서 날짜를 봤더니 역시나 87년 6월 이네요.
87년 6.25 금천구
지금은 다이소 독산점 있는 자리가 파출소 였고, 건너편 한일 치과 1층에 제과점이 있었어요.
그 건널목을 건너면서 구로디지털단지쪽에서 몰려와서 지나가는 형들을 봤던 기억이 나네요.
최루탄에 눈이랑 코가 매웠던 기억만 하고 있었는데
일기를 보니 화염병도 있었군요...
인터넷 검색을 해도 6월 25일 얘기는 없던데
혹시 형님들 허무해 하실까봐 이렇게 글 올려봅니다.
형님들 덕분에 민주주의가 발전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