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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네시, 집에 오니 아버지가 계셨다
게시물ID :
animal_191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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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Hahahaha
★
추천 :
13
조회수 :
66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12/06 23:10:27
“왔냐”
술냄새 풍기는 방에서 아버지가 힘없이 맞이한다
비가 무심히도 오는 날 아버지는 오늘 하루 공쳤다
아버지의 뒷모습보다 쓸쓸한 빗소리가 지붕을 두들긴다
출처
자고 있는 우리 강아지 뒷태에 삘 받은 나의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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