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아빠입니다.

애엄마가 어떻게 가르쳤는지는 몰라도 애가 시간 계산을 굉장히 잘했어요.

애가 일주일에 1일 퍼즐가지고 놀면서 배우는 수학을 다니는데, 오늘 선생이 시간계산하는 걸 가르쳐줬다고 하더군요.

근데, 갑자기 애가 시간계산을 전혀 못하게 되어버렸어요.

어제까진

"저녁 9시45분에 자서 아침 7시25분까지 자면 얼마 잔거냐"

 하면 '9시간40분'이 나왔는데,

오늘은 "1시40분부터 3시까지 자면 얼마지"

하면 아예 풀질 못하네요.ㄷㄷㄷ

뭐가 어떻게 된걸까요?

1시간 동안 뭘 애한테 주입을 했길래 완전히 시간관련이 백지가 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