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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animal_1917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박도하♡
추천 : 11
조회수 : 61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12/06 02:00:00
강아지는 원래 집멍이라서 집에서 같이 살구요
고양이는 마당무릎냥이인데 춥거나 눈비오면 제방에서 자거든요
강아지는 생김새 특성상 원래 코골이가 심해서 그러려니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진짜 고양이 코골이소리 장난아니네요
참고로 어디 아픈데 없구요!! 아주아주아주~~건강합니당!
시골마당냥이 특성상 활동량많음+매끼니 따순밥 배불리먹음
그리고 밖이 아닌 온전히 안전하고 따뜻한 공간에서 긴장없이
편히 자고있으니 마음이 편하고 몸이 노골노골 풀어지나봐요
그래서 한편으로는 짠하기도 하면서
왜 일해서 너 먹여살리는건 난데 너혼자 세상피곤함 다가졌냨ㅋㅋ
싶기도 하고...시끄러워서 잠은 안오고...ㅋㅋㅋㅋㅋ
퇴근하고 화요일기념 특식 조물조물해주니 허억허억거리면서
숨쉬는것도 까먹고 먹더라구요 (그와중에 이름부르면 대답잘함)
물론 어제는 월요일기념 특식먹였지만..ㅋㅋㅋ 매일 잘먹이는데도
늘 저를 뿌듯하게 만들어주는 반응이라서 밥다먹을때까지
한번씩 말걸면서 칭찬도 해주고 곁에서 구경하며 지켜주는데요
부모가 자식 밥먹는것만봐도 배부르다는게 어떤건지 매번 느껴요
요새 털찌니 살찌니 상태라서 무릎에 타닷 탁 올라오면 묵직해요ㅋㅋ
애교부리다 계단에서 구르고 무릎에서 지혼자 떨어지고 웃김
고양이가 뭐 그러냐몈ㅋㅋㅋ 끼부리다 발 헛디뎌 넘어지곸ㅋㅋㅋ
어디 나갔다오기라도하면 세걸음을 못가여 걸음을~~
아주 삼보일배하듯이 한발짝에 배까고드러누워 애교를 애교를
어젯밤에 화장실갔다오는데 또 깔짝대갖고 밟을뻔했다니깐여!!!
무릎에서 식빵굽다가 삘받아서 뒹굴뒹굴 하다 발헛디디면은
순간적으로 버티려고 발톱꺼냈다가 호다닥 집어넣는 과정에서
제 무릎은 걸레짝이되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꼬옥 안고있으면
뜨끈뜨끈 몽실몽실한게 골골골 얼마나 시끄럽고 집착하는지ㅋㅋ
.....? 쓰다보니 자꾸 우리애 자랑만하게되네요
처음에는 하소연하려고 쓴건데......(?????)
이거 끝이없겠네여 음... 마무리를 빨리하고 자야겠다
어.... 메롱메롱 사진은없어요 미안요 (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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