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 일하던 중에 잠시 카톡이 와서 봤더니 고등학교 친구더군요. 뭐하고 지내냐고하면서요. 직장다닌다 하니 몇분뒤에 전화오더니 그 동안 어떻게 지냈냐 이런저런 말하다가 제가 넌 뭐하냐니까 서울에서 직장다니다 관두고 쉬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하는말이 다른곳에서 보험 설계사한다고하고 몇일뒤에 만나자고 하던데 의심이가네요. 이년전에 카톡으로 제가 설날 잘보내라고 보냈는데 무성의하게 답장보내 놓고는 갑자기 친근하게 농담하며 전화오는게 뭔가 안좋은 감이 오네요. 보험 들어달라는 말은 안했지만 왠지 일요일날 만나서 본론을 이야기할 것 같다는 예감이 드네요. 약속을 취소하는게 좋겠죠? 순수하게 절 보고 싶어서 연락할 수는 있다는 생각은 안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