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마트에 갔다가 발견한 농심 생생야끼우동 - 데리야끼맛입니다.
(신제품인가 싶어 샀는데,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2007년도에 나온 제품이네요......;;;;;;)
사실 우동은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이런류의 제품은 잘 사지 않는 편인데,
"데리야끼맛"이라는데 왠지 끌려 구입을 해 봤습니다.
열량 : 470kcal / 단백질 : 10g (18%) / 포화지방 : 1.7g (11%) / 나트륨 : 1,250mg (63%)
가격이 1,800원인데 마트에서는 1,600원에 구입을 했습니다.
처음에 농심에서 생생우동이 나왔을 때는 꽤 비싼 느낌이었는데,
요즘에 비싼 라면을 많이 봐서 그런지 생생우동면임에도 그닥 비싸다는 느낌이 안 들었어요.
내용물은 질소충전된 우동면과 후레이크스프, 페이스트 스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후레이크 스프는 적당한 편이거 같네요. 근데 물을 따라내는 조리법인데 후레이크 스프가 너무 가루가 많은 듯 싶네요.
끓는 물 400ml에 면과 후레이크 스프를 넣고 1분간 끓인 후, 체에 받쳐 물을 따라내고 페이스트 스프를 넣고 1분 가량 볶으면 됩니다.
완성된 야끼우동입니다.
맛은 예상보다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생생우동 시리즈답게 면발의 만족감은 꽤 큽니다.
다만, 너무 짜네요.
우동면발이어서 그런지 양이 적은 것 같으면서도 꽤 배가 부릅니다.
국물 없는 면 종류라 당연히 2개 끓였는데, 혼자서 먹기에는 양이 좀 많았어요.
2명이서 3개 끓여 먹기를 추천드립니다.
조리법도 물을 따르고 그 후에 또 볶아야 하기 때문에 일반 라면처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스타일은 아니고,
가끔 특별한 별미로 즐기기에 괜찮은 라면입니다.
앞서도 말했지만 굉장히 짠 편이므로 양배추나 야채류를 듬뿍 넣어드시길 추천드립니다.
볶음우동스타일이라 양배추와의 궁합은 상당히 좋을 듯 하네요.
양배추를 비롯하여 이것 저것 넣어 먹는다는 가정하에,
데리야끼맛 야끼우동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집에서 충분히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제품같습니다.
그리고 고추랑 야채까지 추가한다면 손님접대용까지도 가능할 듯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