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2월 설악산 대청봉 후기
게시물ID : travel_258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모사나♥
추천 : 5
조회수 : 61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12/04 20:08:25
안녕하세요.

16년 2월에 설악산 대청봉에 다녀왔는데....

귀찮은게 이렇게 지나다가 글을 올려봅니다.

우선 집이 지방이라 전우와 함께 부산으로 올라가

부산에서 속초로 갔습니다.

그리고 밤을 지새우고 아마 8시에 버스를 타고 대청봉 당일코스로 타고 올라갑니다.
IMG_20160216_101441.jpg




IMG_20160216_101445.jpg


보시면 아시겠지만

처음에 올라갈때는 날이 정말 맑았습니다.


IMG_20160216_112734.jpg


IMG_20160216_112739.jpg



IMG_20160216_112749.jpg


하지만 보시면 아시겠지만 갑자기 날이 어두워져서 

눈보라가 불더군요.... 앞이 안보이고 눈은 계속 쌓여가서 길이 안보이고

아이젠 하나 날려먹고 스틱도 하나 날려먹었습니다.

그리고 물 다 마시고 이온음료는 얼어서... 먹지를 못했습니다.

점점 한계가 오더군요. 그래서 바위에 눈 퍼먹고 나뭇가지 얼음 입에 넣어먹고 

다니다가 제 뒤로 올라오시는 분 한 분 계셔서 물 얻어먹었네요. ㅠㅠ

저랑 같이 간 사람보다 1시간 쫌 넘게 걸려 휴게소 들렸습니다.



결국에는 하산이 불가하다 판단하고 휴게소에서 하룻밤 잤습니다.

원래는 당일 신청이 안된다고 하던데 어쩌다 보니 허락하에 잤습니다.

사실인지는 모르겠는데 올라가기 어제 밤에 한 분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고 하더군요. 바로 옆 휴게소 나두고...


그렇게 하룻밤 자고 새벽에 대청봉에 올라 사진 한 장 찍고

내려가 온천 목욕탕에서 샤워하고 놀러다녔습니다.ㅠ


진짜 눈오는 설악산에 가실 분들은 옷은 무조건 가볍게 챙겨 가지고 ( 땀이 진짜 많이 납니다. 눈에 젖기도 하고요.)

등산화 안젖게 하시고 아이젠도 신발 감싸는 걸로 하고 짐은 가볍게 하고 가세요.

그리고 특히.. 살은 빼고 가세요.. 저 당시 갔을 때 0.1t 됐는데 

무릎 아작 나는 거 같았습니다.ㅎㅎ




IMG_20160217_070542.jpg




IMG_20160217_070551.jpg




IMG_20160217_071014.jpg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