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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그리워요 근데...
게시물ID : mabinogi_1492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비슷흐
추천 : 15
조회수 : 1087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7/12/04 17:58:17
예전에 마비안에서 알게된사람들하고 어울려 놀면서 하하호호 시간을 보냈던 그 시절이 너무 그리운데

그래서 마비노기에 다시 접속하는데 다시 접속할때마다...

다시는 그 시절의 재미를 느끼지 못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현실에서 친구들과 노는것과는 또다른 재미였고 많은 위로를 받았는데 

지금은 접속하면 멍하니 퀘스트창이나 스킬창을 보다가 가득차있지만 아무도 접속하지않는 친구창도 멍하니 보다가
스킬수련하고 퀘스트깨고 그럴 의욕도 안생겨서 그냥 종료하네요.

그것도 ㅋㅋㅋ 사람도 드럽게 없는 울프섭이라서 더욱더 ㅋㅋㅋ....



괜히 외롭네요. 외롭고 쓸쓸한 기분이에요. 서버종료를 한것도 아니고 내 계정이 사라진것도 아닌데

그때 만났던 사람하고 놀아야하는것도 아닌데. 그때처럼 왁자지껄하게 같이 어울릴수없을꺼같아요. 



어디 길드같은데 들어가서 끼워달라하기에도 좀 그렇죠. 다같이 어울리며 잘 놀고있는곳에 들어가서 넉살좋게 잘 끼어들자신은 없어요.

여기서야 뭐 같이 어울려 놀사람 구하면 안되는걸로 알고있고. 마을에서 길가던 사람 붙잡고 놀기엔 다들 바빠보이네요.

현실에서도 별로 시간에 여유가 있는건 아니라서 마비에서 어울려 놀겠다고 너무 시간 많이 쓸수도 없고요.



근데 그냥 가끔씩 괜히 떠올라요. 나를 도와주느라 시간내주던 분들, 시덥지않은 농담하면서 몇시간동안 수다 떨던 사람들, 

내가 도와주던 사람들, 몇시간을 걸쳐서 겨우 처음으로 라비던전을 클리어할때 등등... 그냥 떠오르네요. 떠올릴려고 하지않아도.

특히 힘들거나 외롭거나 심심할때는 더욱더 그래요.

돌아갈수없는 그리운 옛날의 추억....




하소연이 너무 길어졌네요;; 그냥 그렇다구요! ㅋㅋㅋ g21인지 먼지 그거 나오면 그거나 재빠르게 클리어 해야지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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