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에 만들어진 개들의 전쟁이란 독립영화

1억 조금 넘는 초저예산으로 만들어진 독립영화로 내용은 조폭도 깡패도 근처도 못가는 어느 시골 촌구석의 껄렁패들

일명 논두렁 양아치라 불리는 패거리 들의 이야기임.

그런대 지금 보면 캐스팅이 은근히 화려함

먼저 유일하게 오디션이 아닌 캐스팅으로 주인공 상근 역활을 한 김무열은 뭐 이제는 알만큼 알려진 유명한 배우이자

뮤지컬에서는 오래전부터 톱스타 였고

상근의 친구이자 패거리들의 2인자인 충모 역활을 한 배우는 바로 범죄도시의 진선규

그리고 김무열 옆에 저 위태로운 머리를 한 또다른 상근 패거리 두창 역활을 한 배우는

바로 미생의 김동식 대리로 지금에는 수많은 영화에서 맹활약중인 김대명

재밌게도 진선규와 김대명은 청룡영화제에서 함께 조연상 후보로 노미네이트 되기도

그리고 주인공 패거리들을 괴롭히는 악랄한 왕년의 형님 세일 역활의 배우 서동갑은

위 세명보다는 훨씬 덜 알려졌지만 올해 가장 주목받은 독립영화중 하나인 로마서 8:37의 주연배우

이제훈 박정민 서준영이란 걸출한 젊은 배우들을 발굴해낸 파수꾼 만큼은 아니지만

지금보니 꽤나 면면이 화려한 캐스팅이네요.

김무열을 제외하면 전부 오디션으로 캐스팅된 배우들이라니 캐스팅 하나는 제대로 한 영화인듯

참고로 비정상회담에 김무열 장항준 나왔을때 전현무가 김무열 보고 재밌게 봤다는 영화가 바로 이 영화임

당연히 상업영화를 따라갈순 없지만 소소하게 웃기고 볼만한 독립영화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