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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enbung_565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도톨★
추천 : 4
조회수 : 46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2/02 11:48:11
아직 점심을 못 먹어서 음슴체..
오늘 아침 신랑과 놀러 가기 위해 집을 나섰음
집에서 역까지는 도보로 10분
집을 나오자마자 50미터 전방에서 멍멍이 발견
우리는 둘다 동물을 너무 좋아함
멍뭉이다아~ 하면서 빠른 걸음으로 가까이 가는데..
멍뭉이는 막 볼 일을 끝내고 해맑게 촐랑거리고
주인분이 응가를 비닐에 넣고 있었음
"저게 뭐더라? 브로콜리?"
"보더콜리. 바부야"
라는 실없는 대화를 하며 가까이 간 순간..
멍뭉이 주인이 우릴 슥 쳐다보더니 응가봉지를 꽉 묶어서
그대로 옆에 있던 화단에 투척!
심지어 노룩패스 마냥 거의 보지도 않고 무심하게 툭!
그리고 촐랑거리는 멍뭉이와 함께 종종종..
둘다 너무 당황스러워서 5초 정도 멍때리다가
"아니 이게 무슨!?;"
하고 뒤돌아보았지만 이미 저~~멀리 종종종..
신랑이랑 한참을 욕하면서 왔음;;
바로 붙잡고 뭐라하고 신고를 했어야했는데
너무 화가 남ㅠㅜㅠㅜㅜ
진짜 자격없는 견주가 너무 많은것 같음
멍뭉이는 넘나 귀여웠는데ㅠ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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