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는 나온 줄도 모르게 흘러가고
두 번째는 좀 다를까 싶었는데...
선독점 플랫폼 베스트에서 순위 낮았던 작품은
갖은 프로모 받으며 들어가서 잘 풀리고...
가뜩이나 이름없고 전작 성적이 암담한데
선독점 플랫폼에서도 기대보다 순위가 낮았던 제 작품은
또 쥐도 새도 모르게 나오고 신간 노출도 못 받고...
가뜩이나 풀이 좁은 장르 시장이니만큼
누구라도 잘 되면 기쁜 일인데 괜히 곱게 안 보이고...
미운 눈 하고 있는 스스로가 보기 싫고...
생계가 달리니 왜 작가 중에
자기 작품 바이럴하는 사람이 나오는가,
그 심정이 이해가 가는 게 슬퍼요.
차라리 어디라도 노출된 후 욕먹고 악평이라도 달리면
포기를 하든 이 악물고 계속하든 할 텐데...
그 와중에 몇 안되는 평점 남긴 사람 중 한 명이
절친한 지인이라는 걸 우연히 알아버려서...
고맙기도 하고...
그냥... 많이 우울한 아침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