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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들 유치원은 정말 좋은 곳
게시물ID : baby_227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켄느
추천 : 12
조회수 : 973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7/12/01 16:29:34
일단 사립입니다.

월 16만 좀 안되게 냅니다.

추가로 돈 받는 명목 없습니다. (재료비 활동비 이런거 없음)

종일반은 3만원 더 내는걸로 기억합니다.



아침 버스 시간. 칼입니다. 물론 도로사정으로 조금 늦을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늦게 나오면 버스는 이미 없습니다. (안기다려줍니다. )

그럼 걸어가야합니다. ㅋㅋㅋㅋ

(아이 걸음으로 13분정도 걸림..)


날씨 좋을때는 현장학습을 월1회씩 갑니다. 

갔다오면 밤을 한봉지 가져올때도 있고, 고구마일때도 있고,

봄에는 고추장과 간장을 가져왔습니다.


학부모 상담을 봄에 1번 합니다.

학부모 참관 수업은 초여름에 1번 합니다.

학예회는 겨울에 1번 합니다.

2달에 한번 학습자료?? 그런걸 보내줍니다. 아이들이 공부???놀이?? 하는 거.. 



여기 유치원의 모토는...

아이는 즐겁게 놀아야한다. 와 예의바르게 자라야한다 입니다.


공부를 많이 시키는 학습위주가 아니라,

책을 많이 읽혀주고 가까이 해주는게 거의 주 교육입니다.


5세반 입학하고 한달은 기저귀를 입혀 보냈지만, 이야기 들은적 없습니다.



진짜 좋지 않나요?

선생님도 너무 좋고, 정부지원금 목록도 다 공개하고,

아이들은 즐겁게 놀아야한다 라서 더 좋아요.


입학전쟁할때 7군데 유치원 설명회를 다녔는데, 그 7군데중에 2번째로 보내고싶던 곳이었어요.

내년엔 6세반으로 올라가는데, 7세에도 계속 보낼거에요!!



어린이집 건너뛰고 바로 유치원 보낸건데, 초반에 엄마랑 떨어지기 싫어서 힘들어했던것 빼곤 아이도 너무 좋아해요.


우리 똥강아지는 집에서 놀다가 다쳐서 상처가 생기면 이럽니다.

"선생님이 걱정 많이 할텐데어쩌지?"

"선생님한테 여기 다쳤는데 괜찮아요 할거야"



감기가 심해서 못갈때는 이럽니다.

"친구들이 많이 걱정할거야"

"친구들이 보고싶어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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