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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과 지금의 오유 댓글 온도차이
게시물ID : military_848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torycube
추천 : 10
조회수 : 761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7/12/01 11:51:05
http://todayhumor.com/?sisa_577014

2015년 게시글입니다. 

댓글을 보시면 지금의 댓글과는 분위기가 상당히 다를 겁니다.

다들 페미니즘은 좋은 거고

안좋은 예시를 들어서 그걸 깎아내린다는 식으로 말들 하셨죠... 

2년만에 페미니즘과 페미니스트가 

꼴랑 워마드 메갈 때문에 바뀐걸까요?



제 생각에는... 이게 메웜이 준 거의 유일무이한 긍정적 효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페미니즘 자체의 문제가 충분히 존재하고 있었고, 그 당시에도 뼈저리게 느끼고 있었는데

그 땐 한국에서 활동하는 페미니스트들의 문제를 제기하면 비공테러 수준이었거든요...

그 때 여연, 여협 활동하고 페미니스트 활동 하던 사람들, 그 사람들이 양성평등주의자였다면

지금 이 워메갈 시대에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사람들이 가지고 있던 

페미니즘 = 양성평등 이라는 착각을 벗겨줬다는 점 만이 거의 유일한 긍정적 효과라고 봅니다. 

지금 여성단체 및 여가부에서

자꾸 양성평등이라는 말에 대해서 선점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데

실제로 양성평등의 내용 자체는 한글로 충분히 설명이 되기 때문에 (페미니즘은 늬들은 모르지만~ 이런 게 가능했거든요)

지들이 원하는 스탠스로 가지 못하고 꼬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양성평등이 메인 스탠스로 올라오는 걸 엄청 두려워해요. 

우스갯 소리 같지만 까놓고 말해서

여성계의 가장 큰 걸림돌이 누군지 아십니까? 남성? 군대? 

아니요. 그들의 가장 큰 걸림돌은 "노인" "아동" "청소년" . (뻥 같으시겠지만, 이거야 말로 말할 수 없는 비밀 같은 겁니다.)

복지에 대한 예산은 한정이 되어있고, 여성계는 여성을 팔아 먹고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여성이 1순위가 아니게 되는 순간, 그들은 주도권을 잃어버리거든요. 자신들의 파이가 줄어들죠. 

그래서 자신들보다 더 앞에 설 수 있는 약자를 견제합니다. (하지만 겉으로는 아닌척 하기 위해 무지 애씁니다.)

그걸 타개하기 위해서 "여성노인" 스탠스나 "여성아동" 스탠스, "여성청소년" 스탠스를 쓰기도 합니다.

성소수자나 다른 소수자에게 이중적 스탠스를 취하는 것도 그런 이유로 보시면 됩니다.

그러면서도 계속 남성을 언급하는 이유는, 이분법적 사고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여성의 존재를 부각하기 위해서는 남성의 존재를 안좋은 의미에서 부각시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대비효과가 명확해지거든요.
출처 http://todayhumor.com/?sisa_577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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