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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글에서...결게에 써야하는데 익명때문에...
게시물ID : wedlock_113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남잔쌍코피
추천 : 11
조회수 : 2208회
댓글수 : 30개
등록시간 : 2017/12/01 03: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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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궁금해서 글남겨봅니다

일단 저와 남친은 30대초반 30대후반 커플이구요

같이 동거한지 2달정도 됐습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자연스레 결혼얘기가 오고갔는데

제가 바로 집앞에서 엄마랑 장사를 하는지라

숨길수없이 사귈때 엄마에게는 인사한상태입니다

정식으로인사한건 아닙니다

물론 오빠 부모님에게도 인사한적은 아직 없구요

다만 오빠는 제가 생각하기에 좀 가부장적이랄까

보수적이랄까 그런면이 큰것같습니다

전 엄마와 저 둘밖에없습니다

오빠는 결혼한 여동생 시부모님(재혼하신 어머님)

친어머님 그외 많은 이모님 작은아버님 숙모님 기타등등

다 챙기고 교류하고 있다고합니다

우리집은 친척과 교류가 아예없고 명절때도 둘 모녀끼리

같이먹을 음식만 하며 지냈습니다

근데 오빠는 명절때 오빠 아버지집 친어머니집 둘다

가야된다합니다 엄마랑 제집이 가깝다는 이유로

싸웠습니다 같은지역에 있다는 이유로

명절전날 명절날 남들 다 가족들과 함께있을때

엄마혼자있을생각은 안하냐고

다른때 같이있는날이 많은데 그거하나 이해 못하냡니다

같이일하니까 같이있는건데

명절날 낼모레 70노인을 혼자 두랍니다

그때도 그냥 참았습니다

근데 오늘

사실 우리집은 좀 프리한 집안이에요

엄마 연세에 비해서 많이 젊은새대랑 소통하시고

제가 담배피는것도 엄마에게 허락을받고 피웠거든요

물론 조건이 있었습니다 첫째 애기앞에서 피우지말것

둘째 길거리 걸어다니면서 피우지말것

지금까지 잘지켜오고 어르신들앞에서도 담배 안피워요

근데 아까 그런얘길 하더군요

너 우리집 갈때는 몇시간전부터 담배피우지말라고

저도 상식이 있는사람이고 어른들 앞에서 담배안피우고

당연히 피운다해도 숨어서 피고 중요한 자리면 향수

뿌리고 가글까지먹습니다

물론 그렇다해도 펴봤자 한두개피에요

전 솔직히 얘기했습니다 물론 조심하겠지만

아예 안필수는없다 걸린다해도 그건 어쩔수없다

최대한 조심하겠다

저보러 왜 걸려도 어쩔수없다고 얘기하냐고

노력한다는 말을안한다네요

전 솔직하게 안필자신이 없고 최대한 노력한다했을뿐인데

안핀다고 하면 거짓말이고 내가 그럴 자신은없고

거짓말하기는 싫고 그래서 그렇게 얘기한게

자신을 무시하는거라는데

잘모르겠습니다 전 어쩌면

남친도 담배를 피는사람이라 같이나갔다가

담배피고와서 내담배냄새 배겼네 라고 얘기할수도

있지않을까 제가 너무 이기적인걸까요

오빠집은 굉장히 멀어서 어차피 가면 자고와야되고

기본 2박3일은 될텐데 그동안까지 제 모든 기호?식습관?

자체를 강요하는게 이해가안돼요 (대놓고 한다는게아닙니다)

잘모르겠네요...  오해하실부분이 있을것같습니다

급하게적어서

아무튼 그렇습니다 몇대독자라서 그런지

첫째도 아들만 원하는... 그런게 그런것도...

딸만 낳게되면 어떡하냐니 아들낳을때까지 낳는다네요

잘 모르겠어요

답정너는 아니고 그냥 제대로 혼란스러워서 글올립니다

그리고 저도 잘한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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