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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크리스마스때온 싼타
게시물ID : animal_1915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싼타아빠
추천 : 11
조회수 : 684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7/11/30 00:15:28
벌써 담달이면일년째 동거하네요ㅋ

그동안 직장도 옮기고 집도 옮기고 싼타는 그냥 옆에서 잘따라와줘서

이제 당연스럽게 옆에 있어야되는 그림자같은 존재라고 해야되나?ㅋ

말안듣는 형밖에 모르는 동생한명 데리구사는느낌이네요ㅋ 너무이뻐서

가끔씩 내가손을 내밀면 내손에 자기몸을 의지해주는게 고맙고 

말도 안통하는데 뭘믿고 이렇게 순수하게 따르는지  신기하기만해요ㅋ

요즘들어 꾹꾹이도 새로 터득해서 전신 마사지도해주고ㅋ 퇴근하고 

오면 어찌나 반기는지 침이 뚝뚝 덜어져요ㅋ 이건 다른사람들 오면

숨기바뻐서 자랑할수없는게 아쉽네요ㅋ 그리고 집사님들 화장실갔을때 

주인님 덜울게 하는 방법이 있나요?? 화장실만가면 세상 잃은거처럼

우니까 걱정이 되서요 나는 화장실가도 괜찮다는 신호같은거 알려주는 

방법이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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