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산어묵집에서 어묵을 먹는데 옆에 남자분이 여자분한테 국물을 쏟으시더라구요ㅋㅋ 깜짝 놀라셨는지 당황하셔가지고 괜찮으세요? 이 말만 반복하시던데 여성분은 표정이 영 안 괜찮으시더라구요 결국 여자분이 "아뇨 괜찮진 않은데 어쩌겠어요" 이러시고ㅋㅋ 말하는 본인은 못느끼셨을것 같은데 옆에서 듣기엔 좀 괜찮다고 말하라고 강요하는 것 같이 들렸어요ㅠ 그렇게 대답안하면 안되는 느낌이라 여성분도 한참 아무말 안한거같고.. 괜찮으세요? 는 죄송해요..랑 같이 있어야 좋게 들린다는 걸 오늘 확 와닿게 느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