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말이
뭐, 요리라고 할 것도 없지만
조금 신경써서 구어내면, 제법 괜찮은 술안주가 됩니다.
계란 3개 넣었어요.
잔파 송송 썰어 넣었구요,
첫 번째 포인트.
국간장.
간은 소금대신 국간장으로 합니다.
국간장이 소금 보다는 확실히 깊은 맛을 냅니다.
진하게 우려낸 멸치육수입니다.
계란말이에 멸치육수???
두 번째 포인트입니다.
멸치육수.
계란말이에 멸치육수가 들어가면
입에서 씹을 때, 고기 육즙 나오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계란말이가 요리가 되는 순간이죠.
계란 3개 기준, 3~4 스푼 넣습니다.
너무 많이 넣으면 계란말이 구울 때 후라이팬으로 물이 줄줄 새어 나와요.
적당히 넣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육수를 넣은 계란말이는 식어도 맛이 좋습니다.
중불에 달군 후라이팬에 계란반죽을 넣었습니다.
마지막 포인트
계란말이가 반 쯤 익으면,
요리젓가락으로 휘휘 저어 줍니다.
계란말이도 두툼해 지고
식감이 아주 부드러워 집니다.
완성된 계란말이.
비주얼은 별로네요.
복기
국간장으로 간을 하고
멸치육수랑 같이 섞어서
반쯤 익었을 때 휘휘 젓기.
감칠맛 + 육즙 + 부드러운 식감을 낼 수 있는 계란말이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