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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명문클럽이 방한해도 전혀 기쁘지 않은 이유
게시물ID : soccer_1395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함식
추천 : 21
조회수 : 1295회
댓글수 : 55개
등록시간 : 2015/03/24 07: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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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와 경기하는 수원 선수들을 향해 야유하는 한국 바르샤 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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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의 홈구장인 상암에 'HERE is Another OLD TRAFFORD(이곳은 또다른 올드 트래포트 입니다)' 라는 문구가 적힌 걸개를 걸어놓은 한국 맨유 팬클럽.

※올드 트래포트는 맨유의 홈구장 이름

 

이명박이 서울을 자신의 것인양, 하나님께 봉헌한것 만큼이나 어이없는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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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케다가 골을 넣은 후 귀를 잡아당기며 혀를 내미는 세레머니를 펼치자 팀 동료인 긱스가 세레머니를 저지하는 일이 일어났고 이는 곧 동양인비하 및 인종차별 논란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상황이지만 맨유측의 '아니다'하는 해명과 함께 일단락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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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당시 맨유는 K리그의 일정을 조정하면서까지 찝찝한 내한을 했던터라 마케다의 세레머니는 더욱 불쾌하게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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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와의 친선경기에서, 바르샤를 1 : 0 으로 제압했던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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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에서 최하위권을 달리던 부산이 EPL의 풀럼을 상대로 1 : 0 의 승리를 챙겼던 경기

 

K리그팀이 이기면 항상 따라붙는 반응들.

 

"홈 어드밴티지 덕분에 이긴거지."

"바르샤(등)는 1.5군! 힘쓸필요 없잖아?"

"친선경기인데 이겨보겠다고 죽자고 달려드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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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과의 친선경기에서 1 : 0 승리를 챙긴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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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K리그 수준차 확실하네"
"죽도 못쓰네 아 솔직히 창피하다"
"박지성도 맨유선수들한테 쪽팔렸겠다"

결과만 보고 얘기하기 급급한 반응들. 박지성이 왜 쪽팔릴까요?
FC서울의 팬들도 상대편인 박지성을 향한 응원을 보냈고 이는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바르샤의 한국 팬들은 K리그의 선수들을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올리며 야유했지만 K리그의 팬들은 고국을 방문한 박지성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냅니다. 

K리그와 친선경기를 가지려 방한했던 선수들은 왜 한국 축구에 대한 신선한 놀라움을 얘기하고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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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의 명문팀들도 부럽지 않은 서포터즈를 소유한 K리그의 명문, 수원삼성블루윙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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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의 서포터즈 단 4명이 중동원정에 참가해 4만명의 알 카라마 응원단의 압박과 위험을 무릅쓰고 열정적인 응원을 펼쳐 4만명의 알 카라마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 날 전북은 중동의 강한 모래바람을 2 : 0 승리로 완벽하게 잠재우고 AFC 챔피언스리그 왕좌에 오르며 아시아 최강임을 입증했습니다. 

저 네 명의 서포터즈는 중동원정에 나섰던 선수단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물했고, 선수들 역시 중동까지 찾아와 응원해준 4명의 서포터즈에게 아시아 최정상이라는 자부심을 선물했습니다.

내 팀, 내 선수들, 우리의 서포터즈라는 소속감 그리고 자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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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재미없는 K리그 왜보냐? 고 묻는다면,

"아무리 수준이 높아도 배깔고 드러누워 눈으로 즐기는 것보다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고, 그들의 다리에 직접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서포터즈가 되고 싶기 때문입니다. 경기가 끝난 후 내 선수들에게 받는 '함께 뛰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는 인사 한 마디로 내 팀에 대한 애정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K리그는 수준이 낮거나 재미없는 리그가 아니라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강의 한국 축구 리그입니다." 라고 대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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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못된 기자들의 바람을 짓밟게되어 미안하지만 K리그는 2010년 5월 5일,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6만 7천여 관중을 돌파하며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습니다.

 

재미도 없고 수준도 낮고 관중도 없는 K리그가 아시아 최정상의 자리에 오르고 머물며

프로스포츠 사상 최대관중을 수립하게 되어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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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해외 유명 축구스타들을 한국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은 축구를 좋아하는 모든 이들을 설레이게 만듭니다. 그러나, 그 만남이 자국리그의 축구운영을 방해하고 K리그와 선수들, 그리고 팬들의 권한을 침해하면서 이루어진다면 우리는 거부합니다.

 

잘 들으십시오. K리그가, 자국리그가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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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판을 들고 있는 두 사람은 경기장 반대편에서 서로에게 야유를 건네는 그랑블루(수원 서포터즈)와 수호신(서울 서포터즈)다.

 

그들의 대답은 하나다. "세계 최고가 모두에게 최고는 아닙니다."




출처



이제 K리그팬들은 K리그 보라고 말안함


그냥 까지만마요 제발


해외구단오면 이기면 친선인데 죽을듯이 뛴다고 욕하고 지면 수준떨어진다고 욕하고


그리고 저기 나오는 수원에 중지날리는 바르샤팬 중에 하나 제 친굽니다


지금 인천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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