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하고 듀오로 막판 하려고 들어 갔습니다.
분명 첫 자기장 3분 남았다고 뜨는데 31명이 생존해 있다고 나오네요.
헌데 킬로그 뜨는거 보면 거의 6~8명 정도가 계속 킬 했다고 뜨는데 전부 핵 같더라구요.
그래서 자기장 좁혀질때 까지 기다리다가 해우소 등 1평 짜리 건물만 전전하며 버텼습니다.
탑 10에 들자마다 아주 그냥 여기저기서 Kar98, AWP, M24 소리가 휘황찬란하더니 핵들 끼리 지지고 볶고 난리가 났습니다.
그래도 짱 박혀서 마지막 직전 자기장 건물로 들어 가 버틴 덕에 저와 상대 핵 듀오(최종승자)만 남았는데
마지막이라서 그런지 아주 대놓고 핵인걸 자랑 하더군요.
AWP와 M24를 먹은 놈들인데
건물벽에 제 머리가 있는 위치에 계속 쏘더라구요.
더 웃긴건 제가 자기장 때문에 건물을 나와야 하는데
M249인지 그로자인지로 제가 움직일때마다 그냥 따라 움직이면서 벽을 계속 쏩니다.
당연히 나가자 마자 죽음...
솔직히 저정도 숫자의 핵쟁이들을 만나니 이건 뭐 배틀로얄물이 아니라 완전 공포게임이 되버리네요.
P.S
핵쟁이 의심되는 아이디(8명정도 됨, 킬로그 너무 자주 뜨는 아이디) 다 검색해보니 전적이 완전 나 핵쟁이다!!!! 하는 수준인데도
거의 200판이나 되는 시간동안 정지가 안먹힌게 더 용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