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부터 바빠도 너무 바쁜하루 아침7시부터일어나서 방금전 까지 엉덩 붙일새도 없이 온전히 집안일 육아만으로 바쁜하루....ㅜ 우리집 삼식씨 아침밥은 알아서 챙겨드시라고 패스하고도.. 첫째 어린이집 보내고 둘째 우유먹이고... 첫째 어린이집 가고 삼식씨 출근하고 둘째 잠깐 재웠다가... 마트가서 장보고 점심차리다가 장보고 집에와서 45분만에 오뎅볶음 진미채볶음 소고기맑은국 이유식고기손질 까지 다한게 혼자 너무 뿌듯해서 혼자 으쓱하다가 내가 오늘 삼식이 밥상을 차리기위해서 혼자서 애기를 데리고 왕복30분거리 운전을 하고 삼식이가 좋아하는 반찬거리로 장을 보고 삼식이를 위해 금방만든 음식으로 삼식이를 위해 차린 밥상을 받는다면 우리삼식씨 정말 감동이겠다~ 하고 생각하다가... 나도 누군가가 나를 위해 내가 좋아하는 반찬위주로 장을 봐와서 날위해 요리를 한 밥상을 내놓는다면 나라면 정말 감동일텐데... 우리 삼식이도 이런 마음으로 감동을 할까? 라고 생각하다가 괜시리 눈물샘이 찌릿했다가..... 눈물도 찔끔할 겨를도 없이 밥먹고 설거지하고 젖병닦고 이유식만들고 세탁기 두번돌리고 첫째하원시키고 둘째 목욕시키고 다시 밥차리고 설거지하고 청소하고 샤워하고 오늘 일과 첫째재우기만 남음.... 오늘은 내인생 마지막 모유수유를 끝낸 기념으로 맥주를!!캬~ 나 오늘 정말 맥주먹을 자격충분해 짝짝짝!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