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읍... 간장게장을 편하게 먹을순.. 없습니다!!
사먹기엔 비싸고 양적고... 만들어먹기엔 번거로운 간장게장.
그래서 조금 싸고 조금 불편하지만 어디한번 만들어봅시다.
오늘의 주 재료는 이름하야 '몽.당.게'!!
인터넷을 검색하시면 살아있을때 지들끼리 싸우고 하면서 집게다리가 잘리거나 한 게들만 모아서 파는데요.
이런 상품을 몽당게라 부른답니다!
많이 파는 상품은 아니고 파는곳도 많지 않은듯 싶었습니다.
저는 한 사이트에서 급냉 봄숫꽃게를 3kg에 39900원에 구입하였습니다. 물론 몽당게!!!
저 3kg를 만들때 저희집에서 사용한 통은 다ㅇ소에서 구매한 밀폐용기중 가장 큰 플라스틱통 이었습니다.
간장은 총 4리터를 만들었습니다.
간장2리터 + 콜라 1.8리터 + 0.2리터(배, 감초, 후추, 대파, 물)
뒤에 감초를 끓여 넣은건... 집에 남아서 처치 곤란 아이템을 끓여 넣은거에요. 원래 봤단 레시피는 간장과 콜라를 동량으로 넣어주라하셨어요.
그런데 조금 짜게되서 저는 다음에 만들때 간장을 살짝 줄여볼까 합니다.
몽당게를 꺼내서 깨끗이 씻어줍니다.
물기를 제거하고 통에 담습니다.
위에 청양고추 편마늘 편생강 대파를 얹습니다. (전 집에서 말라 비틀어져가는 라임이 있어 추가 했습니다.)
간장물을 부어줍니다.
냉장고에서 3일 숙성시켜 먹습니다!
중간에 게 위치를 바꿔주는게 맛이 고르게 베는것 같습니다!
계속 간장에 있으면 게 살이 녹아버리므로 하나씩 소포장해서 냉동실에 보관합시다!
요리이 집중하느라 사진이 몇장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