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샵은 화장품만 파는 곳인줄 알았는데 며칠 전 인터넷 서치하다 우연히 향수도 판다는걸 알게됐어요
그 중 에뛰드 피치터치 올오버 스프레이가 에뛰드 매장에서 나는 향이랑 똑같다길래 호기심에 시향하러 갔는데 전혀 똑같지 않았구요^^... 어쩔 수 없이 향수 쪽에 가서 아무거나 시향해봤는데 원더파크라는 향이 맡자마자 너무 좋더라구요
단순히 좋다라기 보다는 제가 몇년 전 화장에 막 입문 했을 때 에뛰드 가서 맡아본 추억의 향이라 더 생각할 것도 없이 바로 구매했어요
집에 와서도 몸에 남아있는 향 때문에 기분이 너무 좋아서 글로우픽에 검색 해봤는데 띠용 평점 완전 안 좋더라구요
독하다느니 머리아프다니...
이게 은은한 향은 아니지만 독하거나 진한편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저는 뭐 추억 때문에 좋다고 느꼈지만 그런거 제외하면 안 좋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향이 정말 에뛰드스러워서 확실히 고급지지는 않고 저렴한 느낌은 있어요 보틀도 그렇구요ㅎㅎ
대신 어디서 맡아본적 없는 정말 유니크한 향인 것 같아요
아마 몇몇 분들은 시향해보자마자 아 이 향은...! 하시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모처럼 맘에 드는 향수를 찾아서 기분이 좋네요 내일 이거 뿌리고 알바갈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