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나이에 아무것도 모른채 나이 많은 사람한테 걸렷고 사랑을 못받고 자라던 갓 성인이 된 그 아이는 그 관심이 좋앗고 늘 싸우고 욕먹고 맞고 햇엇고 그러다 아무것도 모른채 덜컥 임신되엇고 뱃속에 애가 잇어도 상황은 변하지 않앗고 심지어 도로에서 밀어 달려오던 택시에 치일뻔햇는데 고맙게도 아기는 뱃속에서 잘 버텨줫다
친정에서는 항상 탐탁지 않아햇고 싸우고 서러워서 전화하면 늘 니 못이라고 니가 잘하라는 소리만 들엇고 애 낳으면 봐줄 이 하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친청으로 내려갓고 이틀 반을 진통햇고 결국 제왕절개로 출산햇는데 시아버지엿던 인간은 고생햇다 축하한다는 말 한마디 없이 애 낳앗으면 당장 오라고 손주 보자고 닥달을 햇고 가지말라고 산후조리 하라고 말만 햇지 앞에서 말리진 않앗고 결국 퇴원하자마자 강릉에 갓으며 도착하자마자 온갖 집안일에 결국 그 아이의 몸은 만신창이가 되엇다
나이도 많은데 중국집 배달하며 월급 받는걸 못봣다 늘 가불이엿고 술과 담배엿고 늘 아이것만 원햇는데 본인것만 사던 이기적인 새끼엿다 친정에선 보다 못해 늘 돈을 보내왓고 그 돈이 오면 다른데 처 쓰기 바쁜 새끼엿고 뭐라하면 늘 욕과 폭력 또는 물건 부수기로 돌아왓다
그러다 어느날 좀 심히 싸웟고 그 쓰레기는 나갓다 하지만 분에 못이겨 다시 돌아왓고 그 어리디 어린 갓난 아이를 안고 울고 잇던 그 아이를 욕과 함께 발로 차고 가버렷다
이젠 안되겟다 싶어 헤어질 생각으로 집에 전화하니 다 니 성격이 못나서다 니가 참아라 니가 잘해라 역시나엿고 경찰에 신고를 할까 햇던 그 아이는 그저 아기를 안고 울다 잠들엇다
그 후 이젠 안되겟다 그만하자 얘기하며 짐을 싸니 딴 새끼 만나냐고 걸레같은년이라고 애는 못준다고 갈거면 너 혼자 꺼지라며 짐가방을 밖으로 내 던졋고 그 아이의 몸도 떠밀려 밖으로 나가졋다
그래 혼자 새롭게 다시 시작하자고 다짐하고 갈데 없어 겜방으로 가던 그 아이는 가는길에 애 달라며 내가 낳앗고 내가 키웟고 우리집 돈으로 키웟다 니네집에서 아무것도 단 돈 10원도 안줘놓고 뭘 키우냐며 계속 애 달라고 울고불고 소리치며 통화하니 돌아오는건 욕뿐이엿고 차단이엿다
그렇게 밖에서 울다 지쳣고 추위에 떨엇고 안되겟다싶어 일단 가까운 겜방에 들어가 몸을 녹엿고 아무것도 안한채 날을 샛고 그렇게 집 가는 버스에 올랏다
집에 도착해서 그래 잊어보자고 다짐을 햇는데 그 쓰레기가 이틀만에 못키우겟다고 친정에 애와 짐을 두고 가버렷다 그렇게 친정엄마는 첫 손주를 옆에 끼고 살앗고 그 아이는 닥치는대로 일을 구해 다녓고 그 아이의 언니 즉 아기의 이모는 자기 첫 조카라고 모든걸 해주엇으며 당시 어린 동생은 삼촌이자 형처럼 잘 놀아주엇다
이혼 해준다 안해준다로 3년을 질질 끌엇엇고 양육비는 고작 50 하지만 몇달뿐 그 후론 주지도 않앗다 한다 그리고 아기와 5년을 함께 햇고 그 아기는 그 쓰레기의 쓰레기짓으로 그렇게 따르던 지 할미 품에서 이모품에서 삼촌품에서 그리고 엄마품에서 떨어지게 되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