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 5일 전부터 연락이 끊겼을 때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아?
평소에 카톡이나 커뮤니티에 뻘글을 하루 종일 적는 사람이
어느 한 시점으로 모든 연락이 끊겼을 때
난 진짜 무슨 일이라도 난 줄 알았어.
퇴사 스트레스가 심해서 극단적인 선택이라도 한 줄 알고
매일같이 전화를 해도 안받아서 걱정이 되지만
하지만 섣불리 판단할 수 없기에 5일이 지나서야 용기를 내서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는데 뭐?
낯선 번호로 연락이 와서 받았다고?
그래서 " 스트레스 받는다 시x"?????
미쳤나 이 형 진짜
Steam 접속은 2일 전 이라지만
FM2018 업적 달성은 연락 끊긴 날부터 하나도 없길래
PC켜놓고 무슨 일 있나 싶었는데
못해서 업적도 못 깬 거였어???
와 진짜, 5일동안 맘 조린 내가 병신이지 이런 및힌...
당분간 형 취급 하지도 말아야지 진짜 어휴
왜 이런 사람을 걱정해서 나만 속이 타냐 에휴
이 글이 돌고 돌아서 언젠가 형이 꼭 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