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안 좋은 일이 있고 난 뒤에 여친과 데이트를 했다 영화도 보고 옷도 사고 커피도 마시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둘이서 맥주라도 먹자하고 술집에 갔다가
회사 동료들을 만나게 되었다.
이미 술을 많이 마신거 같은 그 동료들 같은 부서 사람들이 아닌 옆부서 사람들 친한건 아니지만 같이 커피도 마시고 저녁도 먹었던 사람들
그 사람들은 여친한테 말을 못했던 회사때 일을 하나씩 말을 한다
동료1:이 사람이 일을 엄청 잘해요 인기도 많고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 어떤 ###이 있었어요 블라블라
그 순간 나의 표정은 웃음기가 사라졌고 여친의 표정에도 웃음이 사라졌다
다행이 그 표정을 읽은 다른 동료가 "무슨 그런이야기를 해요 그런데 여자친구분이 엄청 이쁘시네요 @@씨(제 이름) 랑 잘 어울려요 어떻게 만나게 된건지 알려줘요"
참으로 눈치가 빠른 동료여서 다행이라고 생각을 했고
그 말을 듣고 또 다른 동료도 "그래요 궁금해요"라고 말을 했지만
그 동료1은 술기운때문인지 "전여친이랑 헤어지고 어떻게 만나게 된건지 알려줘요" 참으로 분위기를 깨버리는데 소질이 있던 동료였다
하지만 여친은 웃으면서 "공원에서 넘어졌는데 블라블라 휴지를 블라블라 밥을 먹으면서 블라블라"
눈치빠른 동료 둘은 우와 하면서 맞장구를 치고
동료1도 술이 조금씩 깬건지 같이 맞장구를 치고
그렇게 술자리를 끝내고 여자친구를 집으로 데려다주는데 "왜 나한테 말 안했어요?" "나는 알면 안되는 일이야? 그런 일이 있었으면 말을 해야지!!"
미안해.. 알려주기가 너무 미안해서..
여자친구는 "바보야 에구.. 마음 고생 많았지? 일루와 누나한테 안겨"
그렇게.. 또 하나의 고민이 사라지면서 뜨거운 밤을......
출처 |
여친이 존댓말을 할때는 나도 무섭게 느껴진다..
19를 붙인 이유는 욕설과 그 상상을 하게 되는 음.. 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