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를 연구해온 스가하라 마스미 오차노미즈여대 교수는 "당시 일본은 아버지가 일하고 어머니는 가사와 교육을 담당하던 시절이어서 보고서 내용이 쉽게 받아들여졌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래서 '3살까지는 엄마가 집에 있어야 한다'는 3세 신화가 확산됐다"는 것입니다. 스가하라 교수는 볼비 보고서는 "모자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엄마의 취업을 부정한 것이 아니었는데도 엄마가 없으면 좋지 않다는 한쪽 측면만 강조되고 말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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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까지가 `대단히 중요한 시기'라는 건 사실이며 이 시기에 사랑을 받아 자신감을 갖고 남을 믿는 마음을 길러야 한다는 걸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그 시기에 '엄마가 육아에 전념해야 한다'는 사고방식은 바뀌어야 하며 엄마 뿐 아니라 아빠나 조부모, 이웃 등 여러 곳에서 애정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히나타 총장은 "아이가 3살이 될 때까지 확실하게 사랑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되 젊은 세대가 아이를 재울 때 그림책을 한 권 읽어주는 정도의 여유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