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짜 이름 ‘워홀러’로 속여 보모 일자리 구해" - "아들 성추행 없어…음란물 사실 알고 역겨워" - "피의자 편 들어주는 한국인들 이해 안가"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 호주에서 미성년자를 성폭행했다는 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킨 남성 혐오 사이트 ‘워마드’ 회원이 현지에서 비자와 여권을 위조해 보모 일자리를 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호주 피해 10대의 어머니이자 전직 경찰인 S씨는 24일 헤럴드경제와의 전화 통화에서 “(워마드 회원인) 그녀의 여권과 비자를 확인한 결과 모두 위조로 확인됐다”며 “그녀는 워킹홀리데이 비자가 아닌 일반 관광 비자를 받은 관광객이었고, 여권의 이름까지 속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에서 교사로 근무했다는 학교도 알아보니 존재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중략)
어머니는 “SNS로 ‘해당 게시글은 누군가의 음모에 의해 조작된 것’이라며 나를 비판하는 메시지를 계속 보내는 한국인들과 논쟁을 벌인 적이 있다”며 “그들이 왜 그녀의 편을 들어주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그들에게 반응하지 말라는 경찰에 조언에 따라 현재 일체 답하고 있지 않다.
A씨로부터 압수한 컴퓨터와 하드 드라이브 등을 바탕으로 수사를 진행 중인 호주 연방 경찰은 A씨의 혐의를 입증할 방대한 양의 증거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자신의 혐의를 반박할 새로운 증거물을 제출하지 않는 이상 그녀는 재판이 끝날 때까지 구속 수사를 받을 전망이다 ----------------------------------------------------------- 점입가경이네요... 정말 나라망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