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요.
잃어버린 줄 알았던 제 고양이가 뚱뚱한 모습 그대로 집앞에서 어슬렁 거리는 걸 콱 잡아왔어요.
목에는 제가 산 꼬질꼬질한 목줄이랑 어디선가에서 누가 달아준듯한 까만목줄이랑 같이 붙어있더군요.
너무 가슴이 벅차서 마이크로칩이랑.. 목걸이랑.. 다 해줘야지.. 아마존에서 사야지..
인터넷에는 일단 동물병원에서 칩 이식한다음에.. 그런다음에 찾았다고 올리자..찾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사진도 찍어야겠지? 하고 고양이 사진 제대로 된걸 찰칵 하고 찍는 순간 깼어요.
너무 마음이 안정이 되고, 기쁘고, 그랬는데 깨어보니 꿈이네요.
현실은 너무 칙칙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