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 불혹앞두신 분 신분증검사 당했다고
좋아하시는 글 보고 나니깐

갑자기 저 편의점 알바할 때 생각이 나네요.
불과 몇달전까지 알바했었는데요 ㅋㅋ

담배나 술 바코드 찍으면
포스기계에서 자동으로
19세미만은 뭐 신분증 확인 어쩌구 멘트가 나와요.

그 멘트를 듣고
손님께서

그것도 누가봐도 할아버지인
머리가 희끗희끗하신 
손님께서

"아 신분증 안가져왔네...??
안가져와서~ 그럼 나이거 못사요?"

잠시잠깐 멘붕이 올뻔 하지만
전 유머러스한 작성자니깐여ㅋㅋ
부드럽게 그상황을 능구렁이처런 스스슥

"아핳핳  손님~
다음번엔 꼭 가져오셔야 돼요!!!!
오늘만 드리는거예요 아핳핳핳"

라고 말울하면

손님 만족 흡족해 하시면서
나가셨던 기억이 나네요.

근데 꽤 자주 그런 손님이 계셨어요 ㅋㅋㅋㅋ
아재들의 개그인가요!! 냐하하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