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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적폐인가"…귀순 병사 살려낸 이국종 교수 '격노'
게시물ID : sisa_9979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퍼스원+
추천 : 25
조회수 : 1809회
댓글수 : 28개
등록시간 : 2017/11/22 15: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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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은 저를 두고 '빨갱이'라고 하고 다른 한쪽은 친미주의자'라고 비난했다. 요즘에는 저보고 '적폐'라고 말한다."

"이런 상황들이 굉장히 자괴감 든다. 의사들은 절대 환자들을 쉽게 생각하지 않는다. 말이 말을 낳는다. 충분한 정보를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환자의 인권 중요하게 생각한다. 환자들로 이벤트를 벌여 뭔가 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렇게 사느니 (의사)관두고 만다"

"제가 헌법을 들여다 본 건 몇십년 만에 처음이다. 제가 환자 프라이버시(privacy)를 위해 동의서도 받는다. 익명성 하에 (수술장면)공개하는 것이다"
"이런 게 안 되면 대한민국 의료계는 발전할 수 없다"
"제가 정말 '환자 팔이' 하는 것이냐"

"석 선장은 '외상센터가 발전할 수 있다면 자신의 몸을 바치겠다'고 했다"
"의사 입장에서 볼 때 환자의 인권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일은 바로 환자의 목숨을 지키는 것"

"대한민국 수많은 의사가 '이국종이 별것 아닌 환자 데려다 쇼한다'고 비난한다. '니 주제에 신문에 나오고 그러면 되겠냐'는 식이다"

"지난해 국정감사 때에는 저를 비난하는 문자들이 돌기도 했다"

"(환자 상태를 듣기 위해 찾아온)기자들에게 정말 죄송하다. 무릎이라도 꿇겠다. 국정감사 때 비난 글 올리신 분은 대한민국 오피니언 리더다. 제가 빅5 병원의 의사였다면 이러지 않았을 것이다"

"북한 청년이 남한에 와서 보고자 했던 것은 자기가 어디서 다치든 30분 내로 중증외상센터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나라를 보고 온 것이라고 저는 생각한다"
"누구는 사람에 충성하지 않고 조직에 충성한다고 한다. 전 반대다. 사람만 보고 간다"며 "(언론에서)도와 달라. 도와주지 않으면 한국사회 발전 못 한다"

"(저는)오늘이라도 공문 하나 내려와서 그만하라고 하면 두 번 다시 이 자리에 있지 않을 거다"
"제대로 된 정책이 만들어지고 아무런 방해 없이 저 같은 말단 노동자들에게 전달돼 사회가 잘 개선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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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교수 발언만 발췌하였습니다.
전문은 URL 을 참고해주십시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421&aid=0003060962&sid1=001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421&aid=0003060962&sid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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