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을 당해서 전화했는데
제대로 접수도 안되고 제가 문의만 한걸로 되어있어서 나중에 접수하려고했더니
경찰서에 접수해야한다 112에 그냥 전화해야한다 파출소 가야한다 물어보는 곳마다 계속 말이 바뀌고
112 전화 받으신 여자분은 저한테 거의 소리를 지르시더군요 그냥 묻기만 했는데 그런식으로 한다고 일이 처리가 되지는 않는다는둥 말하셨구요 제가 말귀 못알아 들을 정도로 유아이거나 외국인도 아닌데 제가 못알아 들어서 소리지른 다는 식으로 뭐 화나는일 있으신지 그렇게 통화하시네요
저 절대 전화 예의 없지 않습니다 평소에 말할때 그 누구랑 통화를 하던 나를 무시하는 사람하고 통화하던 노인이던 아이던 절대 예의없게 통화하지 않습니다 그때부터 기분이 좀 나빴는데...
결국은 경찰서 갔다가 파출소 갔더니 여기 저기서 다 한마디씩 하면서 물어보고 좋게 물어보지도 않고
담당자가 있거나 담당자가 와서 작성해야할거 주면서 물어보는게 아니라 거기 사람들이 세워놓고 한마디씩 계속 물어보더군요
일있어서 찾아간 사람은 세워놓고 원래 여러명이 돌아가면서 질문하는게 경찰서의 업무 방식인가요?
젊은 사람들은 안그런거 같은데 그 사람들은 말을 못하고 나이 많아 보이는 아저씨들만 그렇게 말하고 나중에서야 진술서 쓰라고 해서 쓰긴했는데
원래 접수 이렇게 어이없이 하나요
일처리가 왜 이럴까요 정확하게 안내를 받은것도 아니고 제대로 접수 한 기분도 전혀 들지 않습니다
슈퍼에 가서 천원짜리 물건 하나 산거 잘못되서 찾아가도 이런 취급은 안하는데
접수하는 내내 제가 입은 피해에 대한 위로 한마디까지는 바라지는 않아도 제가 입은 상실감과 피해에 대해 별 가치 없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과 왜 그러는지 몰라도 공격적으로 말하시는데
왜 사람들이 경찰서에 접수 안하고 왠만한 일은 그냥 피해 입고 말지 하고 사는지 깨달았네요
살면서 경찰에 신고하거나 방문하나 겪을일은 별로 없는데 반이 상이 불쾌한 기억 입니다.
만약 경찰서 업무 처리에 관해서 제가 민원을 넣고 싶다면 시청인가요 국민신문고인가요
인터넷에 검색해보니까 저랑 비슷한 경험 하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던데 접수 방법이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나서서 민원을 굳이 넣지는 않을수도 있지만 민원을 넣을수도 있죠...
너무나 다들 불친절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