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땜에 경황이 없어서 조립을 못하고 있다가 이제야 조립하게 되었습니다
암드계열은 처음 만져봐서 조금 당황스러운 점이 몇개 있었지만
무난히 조립되었네요
포장은 일단 다 까고 시작합니다. 정전기 방지를 위해 주기적으로 케이스 철판을 만지면서 작업했습니다
아름다운 메인보드의 자태입니다. 소켓에 굉장히 핀이 세밀하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나사를 풀어야 열리는 구조로 되어 있고 씨퓨 넣고 잘못 세게 조이면 그대로 핀이 나갈거 같더군요 ㅋㅋ
조심스럽게 작업해야 합니다
별모양 드라이버를 사용하는데 cpu 케이스에 동봉된 드라이버를 써야 합니다(일정 압력 이상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토크 드라이버)
그냥 깡드라이버로 조립하다가 힘 잘못 조이면 훅 간다는 거겠죠?
저랑 같이 조립하던 한 사람은 저 주황색 브라켓같은걸 분리했는데
분리하는거 아닙니다 저대로 끼워 넣는 구조입니다
조립이 끝났습니다. 거대한 방열판 면적을 자랑하는 라이젠 쓰레드리퍼...
메인보드가 좀 저렴한거라 그런지 묘하게 밸런스적인 측면은 나빠보이네요 더 큰 메인보드가 좋았을지도..?
파워를 까보니 역시 고급형 파워라 그런지 선을 다 연결해야 됩니다
그냥 있는 선 다 끼워 넣습니다
사실 필요할 때 해체해서 꽃으면 그만이긴 한데 제가 산 케이스가 파워를 녹록하게 뺐다 꽂았다 할 수 있는 케이스가 아닌 관계로
차후 업그레이드시 선을 더 꽂을 필요가 없도록 모든 선을 꽃은 뒤 작업합니다
케이스에 파워를 쑤셔 박아 넣습니다
케이스 설계가 이상해서 선을 압착해서 꽉 꽃아넣어야 파워가 들어갑니다
파워 자체가 조금 길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나름이 빅타워케이스인데 파워 넣는 공간이 넘나 협소하군요...
선정리는 나중에 하는 걸로 하고 일단 파워를 고정했습니다
사진을 못 찍었는데 메인보드를 먼저 끼워놓고 작업했었네요..
아름다운 램의 자태... 이렇게 비싼 램을 써보는건 처음이라 조금 설레네요
혹시나 뻑나면 어떻게 하지란 걱정부터 하고 있었습니다
저 지스킬 스티커는 나중에 케이스에 붙여주도록 합니다
수랭쿨러 장착..
이 케이스는 윗쪽 팬 장착용 브라켓을 분리할 수 있어서 쉽게 장착했습니다
쿨러에 달려있는 cpu 장착용 브릿지(?)는 cpu 케이스 안에 들어 있는
전용 브라켓으로 바꿔줍니다
그리고 이미 써멀이 발려 있지만 왠지 못 미더우니 따로 써멀을 재도포 한뒤
장착합니다
글카는 대충 암거나 주변에 굴러다니는걸 가져다 박습니다
작동 테스트..
잘 돌아갑니다
팬이나 뭐 여러가지 안되는거 없나 빠짐없이 체크..
그리고 이제 대망의 선정리
대충 케이블 타이로 묶어서 엄청나게 더러워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정리했습니다
누구한테 주고 그럴거 아니고 제가 쓸거니까 대충 조립해도 됩니다 ㅋㅋ
이쁘게 번쩍번쩍 합니다
램은 원래 듀얼채널 쓰려면 저렇게 한쪽에 몰아 꽃으면 안됩니다만
나중에 램 4개 더 추가할 예정이라 저렇게 해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