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지금 이 글을 보신 분들 중에는 DIY 게시판에 제가 지난주에 올린 이 글을 보신 분들이 많이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정말 많은 분들께서 만들게된 계기와 기능에 공감해주셔서 저렇게나 많은 추천도 받을 수 있었고, 제품 자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피드백도 많이 받았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번에 시판이 언제 되냐고 많은 분들이 물어주셨습니다만 제대로 답변을 드리지 못했습니다만, 오늘부터 찾으실 수 있게 되었기에 이 글을 부득이하게 다시 쓰게 되었습니다. 정식 판매는 아닌지라 지금 바로 받으실 수는 없습니다만, 그래도 가장 빠르게 이 녀석을 만나실 수 있는 방법이기에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혹 캐리어 벨트는 뭐고 저건 뭐지? 하는 분들이 계실까봐 간략하게 이야기를 드리겠습니다.
저는 1년 정도 여행가방을 만들어왔습니다. 캐리어 끄는걸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캐리어를 쓰지 않는데, 원치않게 쓸 일이 있었습니다. 그 뒤로 캐리어에도 관심을 조금씩 가지게 되었는데 캐리어 손잡이쪽의 공간이 영 아쉬워 보였습니다. 상당히 넓은 공간인데, 별로 의미없이 낭비가 되는 것 같아보였기 때문이죠. 그래서 만들었습니다. 캐리어 위에 가방을 고정할 수 있는 벨트입니다. 캐리어를 끌때 가장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는 캐리어를 끄는 손이 항상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여권이나 항공권을 손에 쥐고 다니면 남는 손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들을 보관할 수 있는 주머니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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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손잡이에 꽂아서 가방을 버클로 채우기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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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하면서 이 기능의 효용이 생각보다 매우 높다는 걸 알았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캐리어를 좋아하지 않지만 이 녀석 덕분에 매일 캐리어를 끌고 다닙니다. 온갖 가방들을 얹어서 일종의 필드 테스트를 하고 있는데 덕분에 이번달은 교통비만 20만원 넘게 나올 것 같습니다. ... (인천공항 왕복 공항철도 요금.. 넘나 비싼것...) 메신저백과 보스턴백은 형태가 비교적 안정적이기 때문에 얹어두기가 쉽습니다만 백팩의 경우 각이 진 녀석도 많고 무게중심이 안정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장 신경써서 테스트를 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크게 문제가 없을거라 생각은 했지만 가장 걱정을 많이 했던 것이 백팩이었습니다만, 다행스럽게도 아무런 이상없이 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러모로 출장 많이 가는 분들께 무척 유용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팀단위로 구매를 해주신 분들이 꽤 계십니다.)
지난번 게시글에서 댓글로 이런 저런 조언을 많이 해주신 덕분에 이 제품을 원할만한 곳에 공급 제안도 해보기 위해서 자료들도 부지런히 만들고 있습니다. (몇 몇 기업을 위한 자료는 완성을 이미 했는데, 이제 진입을 해야하는 커다란 장벽이 남았습니다.)
정식으로는 1월 중순 혹은 말이 지나야지 판매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다만, 현재 와디즈 (
http://wadiz.kr)라는 사이트에서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것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곳을 통하신다면 조금이라도 빨리 받아서 사용하실 수 있으시오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가격도 가장 저렴합니다)
광고글이 되어버려 미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혹 불편하시다면 말씀해주시길 바랍니다. 언제든 삭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밤 되시길 바라오며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