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소중한 분이 알려주신 곡이에요.
어렷을적, 별장에서 살았던적이 있는데.
여름밤이 되면 모기향을 한쪽에 피워놓고,
아버지 품에서 밤에 부엉인지 올빼미인지는 모르겠지만
고요히 숲속에 퍼지는 새 소리에 잠을 들었던 기억이 나요.
밤이라서 더 그랬던것 같아요,
밤이되면 모두가 조용해지잖아요.
선풍기 돌아가는 소리도 들리고.
원곡은 헤르쯔 아날로그 - 여름밤 입니다.
뜨겁던 해는 지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여름 밤
어둠으로 물든 하늘엔
식은 공기만 있어
풀벌레 우는 소리
그네에 앉아 듣는
여름밤
그늘이란 없는 따가운
햇살 같던 나의 일상
긴 오후가 가 버리고
하루의 끝자락에 있지만
가로등 불빛 아래서
나의 하루를 아직
끝내지 못하고
서성이고 있어
부드러운 바람이 불면
슬며시 눈을 감아
무더웠던 나의 하루를
어루만져주는 여름밤
향기로운 바람이 불면
살며시 미소를 지어
무더웠던 나의 하루를
어루만져주는 여름밤
부드러운 바람이 불면
슬며시 눈을 감아
무더웠던 나의 하루를
어루만져주는 여름밤
향기로운 바람이 불면
살며시 미소를 지어
무더웠던 나의 하루를
어루만져주는 여름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