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고등학생일 때부터 자신의 논문에 공저자로 실어온 서울대 A교수가 경찰 내사를 받다가 최근 사직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아버지와 같은 학과의 박사과정 1년차인 아들 B씨는 아버지가 ‘연구실적이 우수하다’고 추천해 상까지 받았다. 해당 학과는 뒤늦게 사실관계를 확인, B씨의 수상을 취소하고 A교수에게 제재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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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경찰서는 지난 4월 A교수가 연구비를 횡령하고 아들을 부적절한 방식으로 논문에 참여시켰다는 내용의 첩보를 받고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대에서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살펴봤지만 증거가 불충분해 최근 ‘혐의 없음’으로 종결했다”고 밝혔다. A교수는 지난 10일 학과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하.... 2008년 부터 지금까지 43편이면.. 1년당 거진 5편정도... 분기당 논문 한편..
거의 교수급이네요..
하지만 저런식으로 쓰여진 논문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고..
저도 대학원생이어서 이런 기사 볼때마다 연구를 올바르게 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갑자기 회의감도 들기도 하고..
참...왜이런지 모르겠네요 ㅠㅠㅠ
연구 윤리라는것.. 참 중요하고 반드시 지켜야할 사항들인데 교수부터가 제대로 안지키면
대학원생들에게, 학부생들에게 무슨 말을 도대체 어떻게 하려고 할까요..
연구 윤리를 어겼는데 교수직을 사직이 아니라 파직 당해야 하는것 아닌지...
걱정입니다.. 서울대 교수까지나 되서 저런짓 하고 있다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