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말투 원래 그런가요
(지역사투리 조장할 생각없어요)
남편은 서울태생이지만 시부모님 형님은 경상도 토박이 예요 그래서 남편은 서울말을 쓰긴하지만 중간중간에 ~했잖아 라는 말투를 많이써요
예를들면 눈이오네 이렇게말하면 내가 눈온다고 했잖아 이런식으로 짜증내듯 말하는데 제가 물어보면 자기가 언제 짜증냈냐고 하네요
제가 말투 기분나쁘고 아기도 말배울시기라 다배운다며 그렇게 말하지 말라고 여러번 말했어요
듣는 사람은 정말 말섞기 싫을 정도로 싫은데 ..
근데 오늘 가족모임이있어 시댁갔는데 형님이 울아가한테 ~했거든 이거니꺼잖아 이거 먹을꺼잖아 이거 없어졌잖아 이러는거예요 시어머니도 저런말투 를 쓰구요
같은 상황에서는 전 이거 니꺼야 이거 먹을거지 이거없어졌다 이렇게 말해요
제가들어도 짜증나는데 아기가 말배울시기라 말 잘따라하는데 이거 내꺼잖아 이렇게 말하네요
일단 제가 들으면 저런말투 (~잖아 ) 너무 기분 나쁘고 애가 따라해서 너무 싫어요 .. 아기지만 버릇없어 보이기도 하구요
전 말투에도 사람마음이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제가 예민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