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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아들과 엄마의 대화
게시물ID : baby_226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문슝슝
추천 : 7
조회수 : 68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1/20 11:26:45
우선 용돈이 부족하니 음습체.

때는 얼마전. 차는 주말에만 몰아서, 저번 주말에 몰고 나서 애엄마한테 맡김.

주말에 같이 나가느라 차키 달라고 하니 맡은 건 기억이 나는데 어따 뒀는지 기억을 못함.

배터리 방전된 스페어 스맛키 찾아서 편의점에서 배터리 갈고 운전함.

가는 길에 애엄마와 애의 대화.

애엄마 : 아 치맨가봐. 요즘 왜 이렇게 깜빡깜빡 하지?
애 : 엄마. 치매는 애랑 많이 놀아주면 악화를 막을 수 있대.
애엄마 : 웅???
애 : 치매는 아이들이랑 같이 자주 놀면 예방되고 악화를 막을 수 있다고 그랬어. 그러니까 나랑 더 많이 놀아주면 금방 나을꺼야.
애엄마 : 그건 어디서 들었니?
애 : 어디서 들었어. 그러니까 나랑 더 많이 놀아줘야 돼.



운전하다 애엄마랑 둘이 빵 터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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