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
1. 시간 당 소요 비용이 저렴하다.
- 1시간에 14,000원 정도면 이용할 수 있다.
4명 기준 각각 커피 한 잔이면 외부와 단절된 오롯한 공간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밀실이 주어진다.
소리를 지르던, 욕설을 하든, 혹은 합주를 하던(?) 그 누구도 상관하지 않는 절대 공간.
2. 접근성이 좋다.
- 사는 곳에 따라 다르지만 신촌이면 뭐 중간이지.
합주 끝난 후 뒷풀이 장소 정하기도 더할나위가 없다. 음악뽕 맞은 김에 홍대로 바로 쏘기도 좋다.
3. 아무 준비 없이 일단 합주는 할 수 있다.
- 기타와 베이스 모두 대여할 수 있다. 심지어 싸다.
개당 5천원 이었나, 암튼 그 정도라 이정도 쯤이야... 하는 마음으로 카와사미 일렉과 삼익 베이스를 빌렸다.
<단점>
1. 습하다.
- 반지하 특유의 습함이 피부로 느껴진다.
흡음재 모두 함껏 습기를 머금고 있는 끈적한 공기가 있고, 합주하며 땀 흘리면 불쾌하다.
물론 지하 눅눅한 합주실은 느낌은 매우 익숙해서 괜찮다.
2. 스케쥴이 빡빡하다.
- 주말이라 그런지 정시 딱 되자 마자 뒷 팀이 노려보고 있다.
나오면서 합주실 총평 같은걸 하려고 했는데 대기자가 저응끼 뭐징 하며 보고 있어서 부리나케 도망쳤다.
3. 오랜만에 합주하니 다들 너무 못한다.
- 아, 사실 원래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