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8월경에 동게에 고양이 질문글을 쓴적이 있습니다. 그때만 하더라도 말 존나게 안듣는 귀여운 고양이였던 저희집 냥이가 드디어 발정기를 맞이했습니다.
동물병원에 물어본 결과 암컷 고양이의 경우 중성화를 시킬려면 최소한 발정기가 두번은 지나야 한다, 내년도 1월달 즈음에나 수술이 가능하다 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수컷을 찾아 울부짖는 우리 냥이 쉐리의 애옹거림을 참고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알게 된 사실인데, 고양이가 골반쪽을 탁탁탁 두들겨주니까 갑자기 펑퍼짐하게 주저앉더니 마치 길거리에 파는 호떡마냥 철푸덕 퍼진 모습이 되더라고요. 두들기는 하반신 쪽만요. 게다가 골반쪽을 두들겨주면 애가 애옹거리는거 멈추고 그냥 가만히 눈감고 있더라고요. 마치 느끼는(?) 변태같이요.
두들기면서 확인해보니 음부쪽에 애액?으로 추정되는 끈적한 분비물도 스며나옵니다. 그래서 참 변태같은 고양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거 계속 두들겨줘도 괜찮은건가요? 혹시 계속 두들겨주다가 골반이 틀어진다던가, 자궁파열(...) 혹은 내출혈(...)같은게 발생할수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