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만 입이 근질근질해서 써야겠어용. 



코코넛오일 처음 쓰기 시작한건 보라카이 갔다가 마트에서 싸길래 몇개 담아온게 계기가 됐고...

샤워하구 나와서 물기 닦고 온몸에 바르기 시작한게 벌써 3년째네요.



일단 저는 코코넛향을 너무 좋아해서 거부감없이 쓰고 있고 

온몸에 바르고나면 끈적끈적하고 찝찝한데 금방 스며들어서 좋아요!

대신 속옷이랑 옷에도 묻어서 저는 늘 저녁에만 바르구요.


뷰게에서도 코코넛오일이 색소침착에 좋다는걸 몇번 본거같은데 

그거 진짭니다!!!!!

제 무릎이랑 팔꿈치가 말해주고 있어요 ㅠㅠㅠㅠㅠㅠㅠ

제가 피부 자체도 까만데 유독 무릎이랑 팔꿈치가 까맣고 거칠었거든요.

근데 코코넛오일 쓰고나서 보들보들 해지고 거울 봤을때도 무릎색이 전혀 까맣지가 않아여...


그리고 이건 좀 부끄러운 얘긴데 제가 겨드랑이도 색소침착이 있어서 여름에 나시도 못입고 다녔거든요.

특히나 바다같은곳 가면 팔 만세하고 태우고싶어도 겨드랑이가 부끄러워서 그러질 못했는데....


미세하게 점점 연해지더니 지금은 진짜 하얗게 변했어요 ㅋㅋㅋㅋ

(그래서 올 여름에 바다가서 만세하고 살태운게 자랑) 



그리구 최근에 알게된거 하나 더.


제가 머리털이 개털인데 관리는 진짜 열심히 하거든요.... (근데도 좋아지는게 1도 없었음 ㅜㅜ)

그러다가 여름에 검은색 머리가 너무 지겨워져서 얼마전에 탈색을 했는데...

말 안해도 뻔할 정도로 더 개털이 됐어요.


트리트먼트나 헤어팩 30분을 방치해놔도 머리 헹굴때만 좋고

말릴때는 손으로 빗고 싶어도 빗어지지가 않는....

그러다가 문득 코코넛오일이 생각나서 일주일전부터 코코넛오일을 머리에 바르고 있는데요.


진짜 너무너무 좋아요 ㅠㅠㅠㅠㅠㅠ

드라이기로 머리 말리는데 손으로 머리가 빗겨지는게 아직도 적응이 안돼여......... ㅠㅠ


제가 하는 방법은..

머리 감기 30분전쯤에 머리를 묶은 상태에서 묶인 머리만 (두피쪽은 빼고)

코코넛오일을 덕지덕지 발라주고 그 뒤에 머리 감아요!

하루는 까먹고 그냥 머리감기 5분전에 했는데도 효과는 똑같았구요.

하루는 저녁에 머리감고 코코넛오일 바른 다음에 베개에 수건 깔고 잤는데 이건 은근 귀찮고 자면서 찝찝했어요ㅠㅠㅠ


최고의 방법은 (샤워하며 머리 감는다는 전제하에...)

샤워하러 들어가서 머리에 코코넛오일 발라놓고 양치하고 세수하며 시간 좀 때우다가 샴푸 하는게 제일 좋은거 같아요.


저처럼 개털이신 분들은 한번만 이렇게 감아도 진짜 놀랄 정도로 효과 보실거에요 ㅋㅋㅋㅋ


사진은 제가 그동안 구매했던 코코넛오일 구매내역 올릴게용.

그전부터 많이 샀었는데 너무 오래되서 다 안나오네요 ㅜㅜ



아! 그리구 피부에도 좋을까 싶어서 피부에 발라봤었는데 담날 뾰루지 몇개 올라오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저는 피부에는 안쓰고 있습니당...


인터넷에 치면 오천원도 안하는거 많이 나오니 한번 사서 써보세용!!!!
진짜루 ㅠㅠㅠㅠㅠ 제발ㄹ류ㅠㅠㅠㅠㅠ 

진짜 좋아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