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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어치기에 대한 이런저런 기본적인 이야기
게시물ID : overwatch_583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atpunch
추천 : 11
조회수 : 8373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7/11/19 08:23:39

오버워치 에임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뉘어요.
(1)트래킹 (2)끌어치기 (3)무빙인데요,
첫째로 트래킹은 대상의 움직임을 그대로 쫒아가며 타격하는 방식으로 솔져나 트레이서, 자리야의 좌클릭을 생각하시면 편해요.
끌어치기는 대상의 외부에서 대상으로 빠르게 에임을 움직여서 쏘는 방식으로 맥크리나 위도우, 아나 등 단발형 히트스캔 캐릭터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무빙은 ad무빙을 통해서 에이밍을 하는 것인데, 무빙 에이밍같은 경우는 무빙이 너무 단순해지기 때문에 그리 추천드리지 않아요.

끌어치기(일명 플릭샷)에 대한 이해는 아래 짤을 보시면 조금 쉬우실거에요.


이런식으로 대상 외부에서 대상으로 빠르게 에임을 움직여서 쏘게됩니당.

주변분들이 저에게 끌어치기가 좋냐, 아니면 트래킹이 좋냐 자주 묻곤 하시는데 사실 정답은 없어요.
본인에게 편한 에이밍 방식이 있는 법이고 사람 바이 사람이라서요.
다만 제 개인적 의견은 둘 다 쓰는게 좋단 생각입니다.

트래킹만 사용하다보면 순간적인 무빙에 대처하기 상당히 힘들다는 단점이 있고, (트레같은거 잡을때 힘들어요)
끌어치기만 사용하다보면 기복을 크게 타게 돼요. 누적딜량도 좀 떨어지는 느낌이구요.

기본적으로는 트래킹을 하되, 끌어치기가 필요한 상황에서 끌어치기를 하는 게 좋다는 게 저에겐 가장 맞는 방식인거 같아요.
이단점프중인 겐지, 혹은 점프무빙을 하는 모든 캐릭터, 엄폐 없이 나는 파라처럼 무빙이 너무 뻔해서 트래킹하기 쉬운 상대의 경우에는 트래킹으로 확정딜을 넣어주고, 점멸을 들고있는 트레나 빠른 반응속도로 캐치해줘야하는 캐릭터는 끌어치기를 쓰는 식으로요.



이 짤을 보시면 
1. 트레 점멸소리 캐치 후 섬광 - 끌어치기 - 헤드샷
2. 상대 위도우가 메르시에게 빨대를 받고있어 굉장히 위협적이기 때문에 앉기로 피하며 끌어치기 헤드샷 두대
3. 엄폐 없는 맥크리는 트래킹으로 몸샷 세대

이런식으로 딜이 들어가게 되는데요,
트레이서의 경우에는 굳이 말할 필요가 없고,
위도우를 상대 할 때는 원거리는 사실 딜교환이 맥크리가 압도적으로 불리하기 때문에 무조건 헤드를 때린다는 생각으로 딜을 하되,
머리를 맞는 경우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무빙을 강하게 주게돼요. 그럼 필연적으로 끌어치기를 쓰게 되구요.
맥크리같은 경우는 서로 뚜벅이기 때문에 트래킹으로 확정딜을 넣어주는 걸 선호하는 편이에요.



위도우의 경우인데요,
위도우는 줌을 오래 하고 있을 수록 본인 생존률이 극도로 떨어지기 때문에
딜계산으로 필요한만큼만 차징 후 빠르게 줌을 푸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시야가 극도로 좁아지고, 차징을 오래 유지가 힘든 특성 상 위도우는 필연적으로 끌어치기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보시면 끌어치기 거리가 계속 달라지는걸 알 수 있을 거에요.

1. 훅 이후 트레에게 들어간 짧은 끌어치기 몸샷
2. 모이라에게 중거리 끌어치기 헤드샷
3. 타이어 위치로 길게 에임 이동 후 -> 정확한 타격 위해 타이어로 다시 짧은 끌어치기
4. 회전초밥으로 인한 시야제한 때문에 앉아서 겐지위치 확보 후 일어서며 아래로 에임 당겨 끌어치기

굳이 4번에서 앉아서 쏘지 않는 이유는, 만에하나 겐지가 반사해서 제 머리에 들어오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에용.

사실 사람마다 편한 끌어치기 방향이 있을 텐데요,
대체로 오른손잡이가 많기 때문에 우상단에서 좌하단으로 끌어치기를 많이들 하는 편이에요.
마우스를 미는 것보다는 당기는 게 편한 게 그 이유구요.
하지만 끌어치기의 최고 장점 중 하나가 빠른 반응속도이기 때문에 아래에서 위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밀어서 끌어치기를 하는 연습을 충분히 하시는 게 좋아요.



제가 한조 유저가 아니라서 사실 한조는 사실 이게 맞다고 말하기가 힘든데....
저는 한조는 거의 백퍼센트 끌어치기에 의존하는 편이에요.
투사체이기 때문에 트래킹으로 따라갈 수 있는 데에 한계가 있어서요. 요건 제 능력 부족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투사체는 판정이 굉장히 좋기 때문에 '근처에만'가도 피격 판정이 뜨게돼요.
때문에 끌어치기로 인한 에임삑을 어느정도 보정해준다는 장점이 있구요.

움짤에서도 상대 위도우가 보이지 않지만 위도우 총알이 날아오는 방향으로 빠르게 중거리 끌어치기 후 저는 투사체의 사기적인 히트박스 판정으로 위도우를 헤드로 따낼 수 있어요.
파라는 특히 히트박스가 크고 헤드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의외로 한조로 머리를 맞춰 잡기 쉬운 캐릭이기도 하구요.
엄폐가 없는 상태에서의 파라 무빙은 굉장히 정형적이어서 충격탄을 쓰지 않는 이상 끌어치기로 잡기가 굉장히 쉬워요.
마지막은 그냥 덤으로 넣었는데, 겐지가 물러오면 (특히 용검키고) 갈래를 본인 발밑에 쓰세요. 그럼 겐지가 죽습미당.


이런식으로 끌어치기는 활용도가 굉장히 높지만, 무작정 끌어치는 게 아닌 상황에 따라서 적당히 트래킹과 짧고 긴 끌어치기를 섞어서 쓸 필요성이 있어요.
많은 초보분들이 본인에게 편한 끌어치기 거리가 나오지 않으면 명중률이 극도로 떨어지거나, 거리 유지를 위해서 일부러 에임을 튀게만들어 딜로스나 시야방해를 내는 경우가 많아요.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선 다양한 방식의 끌어치기를 연습 할 필요성이 있겟죵.
저도 여전히 컹스한 에임의 소유자이고ㅠ 제가 쓴 내용이 전부 정답은 아니겠지만 오늘도 에임으로 고통받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해서 몇자 적어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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