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살 연애고자 입니다.
호감가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이틀전 회사에서 주최하는 모임에 갔다가 한 사람을 알게되었습니다.
우연히 그분과 같은 테이블에 앉게 되었고 모임시간 동안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생각보다 그분과 대화가 잘통한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는 모임이 끝날때쯤 용기를 내서 그분께
'호감이 있어서 그런데 전화번호 좀 알수있을까요?'
라고 요청했고, 그분은 선뜻 제게 번호를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기쁜 마음에 헤어지면서 그분께
'연락드릴께요'
라고 말하니 그분은 웃으면서
'알겠어요'
라고 답변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막상 카톡으로 연락을 하니 저는 나름데로 서로간에 호감이 있는 상태라고 생각하고 대화를 시도했는데 상대방의 답변이 제 메세지에 비해 너무 단답형이거나(예를들자면 '네 맞아요', '그렇네요' 등)
답장도 너무 늦게(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최소 1-2시간 후에 답장) 오는겁니다.
물론 카톡대화 자체는 오늘 처음 시도하였으며,
답변도 서로 4-5번 정도 오고갔으니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며칠 더 그분과 카톡대화를 시도해 볼 생각이긴 합니다.
그 여성분은 저보다 6살이나 어립니다.
이렇게 어리다는 것도 모임에서 대화를하다가 우연히 알게되었습니다.
그런데 만약 상대방이 저에게 호감이 없는상태라면 제가 괜히 저한테 관심도없는 어린친구에게 치근덕거리는것밖에 되지 않잔아요. 저도 그러고 싶진 않아요.
때문에라도 상대방이 저에게 호감이 있는지에 대해서 어느정도 최소한의 확신이 필요합니다.
질문1) 위와같은 상황은 상대방이 저에게 호감이 있는건가요?
질문2) 여자들은 호감이 없는 상대방이라도 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면 분위기상 거절하지 못하고 주기도 하나요?
질문3) 어떤식으로 호감가는 이성과 카톡을 주고받아야 상대방이 저에게 호감이 생기게끔 자연스럽게 대화할수 있을까요? 대화 주제는? 대화 방식은?
도와주세요 연애고수 님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