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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이 붙었습니다 도와주세요
게시물ID : freeboard_16644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저좀살려줘요
추천 : 1
조회수 : 27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11/19 04:10:42
제가 이런 거에 정보가 없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오유에서 예전에 이런 글들이 올라와서 사람들이 도와줬다는 펌 게시글? 같은 걸 페북에서 보고 오유에 희망을 걸어봅니다

본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귀신이 붙었어요.

1년정도 전부터 가위에 눌리기 시작했는데 점차 그 빈도수와 심하기가 점점 심해졌습니다.

지금도 바로 옆에 있습니다. 제가 이걸 쓰는 걸 막고 있어요. 하 씨발 내가 뭘 잘못 했다고 옆에서 내 손을 자꾸 밳스페이스 쪽으로 옮기는 건지...


오늘도 여느 때처럼 가위에 눌렸습니다. 23살이 된 이후로 가위에 눌리는데 요즘 계속 가위에 눌리더라구요. 그러다가 오늘 유독 심해 아주 소름끼쳐하며

잠에서 깼는데 그 뒤로 잠을 다시 청하려고 하는데도 계속 가위에 눌리는 겁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다가 맘속으로 씨발 귀신의 소행이냐 했는데 

고개가 갑자기 지맘대로 위아래로 움직이더군요.

소름이 쫙 돋았습니다. 정말. 혹시나 제 무의식이 그렇게 한 건 아닐까 하고 정신을 차린 뒤 다시 질문을 하자 역시나 같은 방향으로 제 고개가 돌아갔습니다.

그래서 제가 대화를 시도해 봤습니다. 그랬더니 이 자식이 진짜로 제 고개를 돌려가며 대답을 하는 겁니다. 

제 몸이 제 맘대로 움직이는 게 아닌 남이 움직여주듯이 움직이는데 진짜 소름소름 개소름이 돋았습니다. 아니 씨발 억울해죽겠네.

지는 25살 여자랍니다. 저는 23살 여자거든요? 죽은지 30년 쯤 됐고 절 괴롭히는게 존나존나 재밌다고 하더라고요. 빨리 죽일거라고 하더군요.

지 힘이 점차 강해져서 저는 6개월 뒤인 5월 19일에 죽을거라고 하더군요. 교통사고로요. 

제가 3시간동안 스무고개 하면서 알아낸 겁니다. 썅년이 질문에 대답은 열심히 하는데 그 중 반이 거짓말입니다. 저 말도 사실인지 알 수가 없어요.


근데 나중에는 제가 좀 더 똑바로 대답하라고 손가락 하나로 침대에 글씨 쓰라고 손모양을 만들었더니 그때부터 글씨를 쓰는데 씨발 이 글씨체가 받침 동그라미가 오지게 큰 것이 제 글씨체가 아니더군요.

혹시나 내가 내 무의식이랑 장난치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씨발 글씨체 보고 소름소름 핵소름이 돋았습니다. 지금 제 손 위에 올라가 있습니다. 손이 개 무겁거든요.

아까 질문할 때는 제 목을 조르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손가락 모양은 엎드려서 글씨 쓰게 시켰는데 그 때는 어깨 위에 있었구요. 소름끼치는 건 누워있을 때 미친듯이 답답했던 목이 엎드린 이후에는 손만 답답합니다.

귀신 떼려면 어케 해야할까요... 용한 무당집이 어디에 있을까요 아니 그런걸 다 떠나서 전 진짜 죽는 걸까요 

얘가 절 오지게 괴롭힙니다. 억울해서 잠을 못자겠어요. 무섭기도 하구요 지금은 씨발 갑자기 옆에서 노래를 틀어달래요 썅년이!! 진짜 뒤질라고

살려달라니까 안살려줄거래요 씨발 개 억울하네 내가 얼마나 열심히 살았는지 아냐고 했더니 안대요 개썅년 아 존나빡쳐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 좀 도와주세요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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