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튤립과 같은 종말은 맞을것은 확실하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화폐는 누군가 보증하는 것 이상으로 "강제력", 즉 힘이 실리냐로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금본위제에서 넘어가서 달러가 가치를 계속 지니는 것도 개인적으로는 미국의 무력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비트코인이 탈중앙화를 한 것은 사실인데, 이게 오히려 최대 약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냥 간단하게 칼 들고 위협해서 연산력 50퍼 이상 장악하면야 비트코인도 터트릴수 있는데다가(애초에 컴퓨터 사용이라 물리적인 영향력 아래 있죠.)

현재로써는 법적으로 시장 싹다 닫아 버리면 그만인지라...

국가들은 그냥 추이만 지켜볼 뿐이고, 현재 비트코인 자체가 국가간의 큰 분쟁이나 막대한 손실을 입히고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탈세문제등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은, 한정된 행정력으로 비트코인보다 더 위험한 다른 곳에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있다는 표현이 정확하지 싶은데)

좋은 기술인건 맞습니다만은, 국가의 강제력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지점이야말로 가장 큰 비트코인의 약점이 될 수 있다는 부분도 사실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