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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일주일 연기된 제 사촌동생 이야기입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ㅜㅠ
게시물ID : freeboard_16640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혹이나온딩요
추천 : 1
조회수 : 389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11/18 13:41:57

오유 회원님.... 제 사촌 동생 이야기입니다. 
서명하나만 부탁드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아끼는 사촌동생의 사연을 듣고 너무 화가 나서 이렇게 몇자 적어야 할 것같습니다.

제 사촌동생은 이번 수험생인 고3이었습니다 (일산거주). 
포항 지진때문에 수능이 일주일 연기가 된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지요. 
그에 따라 논술 등 여러가지 전형들도 일주일 연기가 되었습니다.

문제는 사촌동생의 경우 담주 토요일(11월 25일)이 친오빠의 결혼식이 대구에서 잡혀있는터라 
논술시험을 볼 수 가 없다는 것입니다.

몇분은 그렇게 생각하실수도 있습니다. 
결혼식보다 논술시험이 중요한것이 아니냐...
뭐 그것도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사촌동생의 경우에는 애초부터 결혼식과 같은날 논술일정이었다면 응시조차 하지 않았을 동생입니다.

연세대, 성균관대 논술이 11월 18일에서 25일로 연기 됨에 따라 부득이하게 시험을 볼 수 없기에 
학교측에 연락을 해서 환불을 해달라고 했으나 학교측은 환불이 안된다는 답변만 되풀이합니다.

각 학교당 6만원씩해서 총 12만원을 결제했습니다.

언론에서는 일주일 뒤에 해외여행을 계획했던 수험생들에게는 모두 환불해준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아니 해외여행가는 사람들도 각 항공사에서 조건없이 환불해주고 있을정도로 수험생에게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게 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빠 결혼식때문에 시험을 보지 못하는 사람은 환불이 되지 않는게 논리적으로 맞는건가요?

심지어 대학은 '천재지변으로 인한 응시 불가 시 전액 환불'이란 환불 조항을 두고도 환불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아직 수능도 보지 못한 상황에서 제 사촌동생은 학교측의 부당한 착취로 인해 발을 동동구르고 있습니다.

안그래도 시험이 일주일 연기되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데 공부는 뒷전이고 지금 여기저기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저도 오늘에서야 그 사실을 알게 되었구요.,

사촌오빠로서 너무 안타까워서 내가 알아볼테니 신경쓰지말라고 수능시험 마무리에만 신경쓰라고 이야기 해뒀고 
오늘 연세대학교와 성균관대 학교측에 전화하니 주말이라 전화연결도 되지 않는 상황이네요
월요일부터는 소비자보호원도 연락하고 학교도 전화해서 항의할 생각입니다.

부탁입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보더라도 부당한 일이라고 판단되어 시험을 며칠 앞둔 상황에서 여기저기 청원글을 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바쁘시겠지만 조금만 시간을 내어주셔서 도와주시면 제 사촌 동생 뿐만 아니라 같은 상황에 처해있는 수험생들이 
마음놓고 시험에만 전념 할 수 있을겁니다.

감사합니다. 
아래 주소 클릭하시면 서명하실수 있습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45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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