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알기로는 징크옥사이드 원료 자체의 특성때문에 징크 크림은 백탁이 있다고 알고 있었거든요
게다가 백탁과 더불어 제형도 엄청 뻑뻑하고 발림성이 별로라는 평들을 많이 봐서 도대체 어느 정도일지 궁금했는데...
막상 발라보니 백탁이 하나도 없어요!!!!!
정말 많은 분들이 백탁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이상할 정도로 백탁 현상이 없어요ㅋㅋ
오일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촉촉한 건 절대 아니지만 그렇다고 듣던 것처럼 뻑뻑하지도 않은 것 같고요
생각보다 묽은 제형이고, 열심히 바르고 보니까 얼굴에 기름이 흘러넘치네요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정말정말 인상적인 건 이거 냄새가 참...그렇다는 거...
냄새에 대한 부분은 전혀 신경 안 쓰고 있었는데 이게 의외의 복병이었어요
약간 고무찰흙이나 클레이에서 나는 그런 냄새가 나요ㅠㅠㅠㅠ
이게 냄새 자체가 그렇게 역한 건 아니지만 얼굴에 크림에서 저런 냄새가 나니까 상당히 괴롭네요ㅋㅋ
프로폴리스 수딩젤에서 나는 침냄새는 오히려 꿀냄새같이 느껴져서 좋았는데
이건 한동안 절 괴롭힐 것 같은 냄새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슬픔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