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국 끓여먹고 남은 콩나물 처리를 위해 알바 끝나고 오는 길에 돼지 전지살 1근 사서 콩불 해먹었습니다. 사실 목살이나 삼겹살 같은 부드러운 지방살이 많은 부위로 해야 맛있는데.. 비싸더라구요ㅠ 그나마 전지살이 가장 저렴해서 항상 고기먹을 땐 전지살..ㅠ
신기한게 팬에 콩나물 올리고 고기 올리고 양파 얹고 양념 얹어서 물 한 방울 안 넣었는데도 볶으면서 콩나물이랑 양파에서 물이 나오더라구요ㅋㅋ 자작자작 볶아서 한 그릇 뚝딱.
문제는 콩나물은 처리했는데 남은 전지살 반 근은 어찌 처리할까요?ㅋㅋㅋ 항상 이런 식으로 자취요리 하나씩 배워가는 것 같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