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차이즈 카페에서 일하는데...
좀 전에 있던 일입니다.
XL 블렌딩 음료 한 잔 주문이 들어왔고, 곧이어 M 사이즈 과일 쥬스 주문이 들어왔어요.
카페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블렌딩 음료 특히 스무디 같은 건 커피에 비해 시간이 더 걸리는 편입니다.
과일 쥬스 같은 경우는 손질도 해야 하구요.
앞 주문 들어온 음료 만들어 나가고, 두 번째 음료 만들기 시작. (과일 쥬스)
두번째 주문한 손님이
"아직 멀었나요?"
...?
이미 만들고 있는데... 금방 나온다고 답하고, 음료 나간 후에 영수증 시간을 봤습니다.
두 잔 만드는데 4분도 채 안걸렸습니다.
무슨 음료 만들어 두고 파는 곳도 아니고, 편의점도 아닌데... 앞 주문 하는거 뻔히 봐놓고서, 그 5분도 채 못 기다려서
재촉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