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수능일이 어제였다면 말이죠.
공식 메뉴얼에 따르면 답안지 덮어놓고 잠깐대피후 다시들어와서 시험보는걸로 되어있다 하지만
지진이 꽤 심해서 건물에 금이 가는 등 해당 시험장에서는 도저히 시험을 볼 수 없는 상황이라는 가정을 하고 말이죠.
그러면 포항 수능생들은 당연히 목숨걸고 재시험 요구를 하겠죠.
여기서부터가 문제인데...
당연히 포항인근 수능생들을 제외한 전국의 나머지 수능생들이 가만있지 않겠죠.
1. 수능망친 수능생들 = 아니 포항만 따로 재시험쳐서 거기 난이도가 쉬우면 어쩌라는거냐?
전국 재시험 가야한다! 포항만 재시험 결사반대!!!!!!
2. 수능대박난 수능생들 = 국가적으로 어마어마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수능은 문제 출제에만 2달리 걸리는데
어떻게 남은일정동안 제대로된 시험문제를 만드냐? 지진은 하늘의 끝이니 그냥 0점 받아들여라!!!
3. 수능 그저 그렇게 친 수능생들 = 전국적으로 재시험 치게 해주되, 이미 본 수능이랑 재시험 수능 둘중에 높은걸로 선택할수
있게 해달라!!!
4. 일부 단체들 = 포항 수능생들을 위한 지진위로 특별전형 만들어달라!!!
등등 엄청난 혼돈이 일어날것 같은데
현실적으로 재시험이 가능하다고 보시나요?
그리고 만약 재시험불가면 그 수많은 포항 수능생들에겐 어떤식으로 보상을 해줘야 할까요?